♞ 장유[長孺] 급암(汲黯)의 자(字)이다.
♞ 장유[長孺] 장유는 한(漢) 나라 때의 직신 급암(汲黯)의 자이다. 한 무제(漢武帝) 때의 하내(河內)에 화재가 나서 천여 가호가 불탔으므로, 급암에게 그 곳을 시찰하도록 하였는데, 급암이 그 곳을 다녀와서 보고하기를 “이번 길에 신(臣)이 하남(河南)을 지나다 보니, 빈민(貧民)들이 수재·한재로 인하여 만여 가호가 혹은 부자(父子) 간에 서로 잡아먹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므로, 신이 편의에 따라 부절(符節)을 가지고 하남의 관곡(官穀)을 풀어서 빈민들을 진구했으니, 조칙을 꾸민 죄를 받겠습니다.”라고 하니, 무제가 그를 어질게 여겨 용서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一百二十>
♞ 장유[長孺] 한(漢)의 급암(汲黯). 장유는 그의 자(字)이다. 성품이 우직 호협하고 기절(氣節)을 숭상하여 황제도 그를 대하기 꺼려할 정도로 바른말을 잘했기 때문에 한 자리에 오래 있지 못하였다. 무제(武帝)는 그를 일러 사직지신(社稷之臣)이라고 하였다.<漢書 卷五>
♞ 장유강엄만천해[長孺剛嚴曼倩諧] 장유는 한 무제(漢武帝) 때의 직신(直臣) 급암(汲黯)의 자인데, 그는 특히 성품이 강직하고 엄정하여 직간을 잘하기로 명성이 높았고, 만천(曼倩)은 역시 한 무제의 신하인 동방삭(東方朔)의 자인데, 그는 특히 해학과 풍자를 잘하기로 이름이 높았다. <史記 卷一百八, 一百二十六>
♞ 장유박회양[長孺薄淮陽] 장유는 한(漢) 나라 때의 직신(直臣) 급암(汲黯)의 자인데, 임금이 급암에게 회양태수(淮陽太守)를 임명하자, 급암이 회양에 가기를 싫어하여 내직(內職)을 요청하므로, 임금이 이르기를 “경은 회양을 박하게 여기는가?”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漢書 卷五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