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원전[濬源殿] 함경남도 영흥(永興)에 있는 전각으로, 조선조의 발상(發祥)을 기념하기 위해 이 태조(李太祖)의 태(胎)를 묻었던 곳에 세운 것이다.
♞ 준의[鵔鸃] 준의는 한대(漢代)에 시랑(侍郞)들이 쓰던 관(冠)이다.
♞ 준의관[鵔鸃冠] 한(漢) 나라 때 시중(侍中) 벼슬에 있는 사람들이 썼던 꿩깃으로 장식한 관이다. 곧 고관대작을 뜻한다.
♞ 준의한재하탑빈[准擬寒齋下榻頻] 최고의 손님으로 모실 테니 자주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후한(後漢)의 진번(陳蕃)이 특별한 걸상을 준비해 두고는, 서치(徐穉)가 찾아올 때에만 그 걸상을 내려서 그를 앉게 하고, 그가 떠나고 나면 다시 올려 두어 다른 사람은 앉지 못하게 했던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53 徐穉傳>
♞ 준점[遵占] 서경(書經)에 있는 기자의 홍범구주(洪範九疇)에, 점으로 의심을 결정하라는 계의(稽疑)가 일곱째에 들어 있다.
♞ 준조[樽俎] 준조는 연회석상으로, 무력을 쓰지 않고 연회석상에서 외교적으로 담판을 벌여 적을 제압하는 것을 말한다.
♞ 준조간[樽俎間] ‘술통과 도마 사이’란 뜻으로, 술자리(연회석)를 가리키는 말이다.
♞ 준조절충[樽俎折衝] 술자리[樽俎]에서 유연한 담소(談笑)로 적의 창끝을 꺾어 막는다[折衝]는 뜻으로, 외교를 비롯하여 그 밖의 교섭에서 유리하게 담판하거나 흥정함을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