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방제결[衆芳鶗鴂] 온갖 꽃이 시드는 처량한 시절이라는 말이다. 제결(鶗鴂)은 두견새로 이 새가 울면 꽃이 시든다고 한다. 초사(楚辭) 이소(離騷)에 “恐鶗鴂之先鳴兮 使百草爲之不芳”이라 하였고, 백거이(白居易)와 소식(蘇軾)의 시에도 각각 “殘芳悲鶗鴂”과 “只恐先春鶗鴂鳴”이라는 표현이 있다. <白樂天詩集 卷16 東南行 一百韻·蘇東坡詩集 卷8 和致仕張郞中春晝>
♞ 중봉[重峯] 중봉은 조헌(趙憲)의 호이다.
♞ 중부[仲孚] 고려 때의 문신인 정포(鄭誧)의 자이다. 정포가 좌사의대부(左司議大夫)로 있으면서 악정(惡政)을 상소했다가 울산(蔚山)에 유배된 적이 있었고, 그는 특히 시문(詩文)·서예(書藝)에 모두 뛰어났었다.
♞ 중부[重夫] 중부는 이후여(李厚輿)의 자(字)이다.
♞ 중보잠모교탈진[仲父潛謀巧奪秦] 진(秦) 나라 여불위(呂不韋)가 저의 아이를 밴 첩을 진왕(秦王)에게 바쳐서 낳은 아들이 곧 진시황(秦始皇)이란 말이 있다. 진 나라에서 여불위를 높여서 중보(仲父)라 하였다.
♞ 중산[中山] 술 이름이다. 수신기(搜神記)에 “적희(狄希)는 중산(中山) 사람인데 천일주(千日酒)를 만들어 그것을 마시면 천 일을 취한다.”고 하였다.
♞ 중산[仲山] 중산은 한 고조(漢高祖)의 형 중(仲)이 살았던 곳이다.
♞ 중산[中散] 진(晉) 나라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혜강(嵇康)을 가리킨다. 한때 위(魏) 나라에 벼슬하여 중산대부(中散大夫)가 되었으나 그만둔 뒤로는 죽림 속에서 청담(淸談)을 즐기며 벼슬하지 않았다. 그는 대장장이의 풀무질을 좋아하여 벗 향수(向秀)와 더불어 마주앉아 풀무질을 하며 방약무인(傍若無人)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