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선금[仲宣襟] 중선은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왕찬(王粲)의 자인데, 그가 일찍이 동탁(董卓)의 난리를 피하여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의탁해 있으면서 늘 고향에 돌아갈 것을 생각했던 데서 온 말이다.
♞ 중선등루[仲宣登樓] 삼국(三國) 시대 위(魏) 나라 왕찬(王粲)은 자가 중선(仲宣)으로 건안칠자(建安七子)의 한 사람인데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 의지해 있으면서 뜻을 펴지 못하여 당양성(當陽城)의 누대에 올라 등루부(登樓賦)를 읊었다 한다. <三國志 魏志 王粲傳>
♞ 중선루[仲宣樓] 중선은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왕찬(王粲)의 자. 왕찬이 동탁(董卓)의 난(亂)에 형주(荊州)로 피란하여 유표(劉表)에게 의지해 있을 때 강릉(江陵)의 성루(城樓)에 올라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생각하면서 진퇴위구(進退危懼)의 정을 서술하여 등루부(登樓賦)를 지은 데서 온 말이다. <文選 卷十一>
♞ 중성[中星] 이십팔수(二十八宿)를 사방으로 분배하여 방(方) 마다 칠수(七宿) 씩이 되는데, 그 칠수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별을 가리킨다.
♞ 중성[中聖] 중주(中酒)와 같은 말인데 술의 청(淸)은 성(聖)이고 탁(濁)은 현(賢)이라 칭한다. 두보의 음중팔선가(飮中八僊歌)에 “含杯樂聖稱避賢”의 글귀가 있는데 그 주에 보인다.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사람 서막(徐邈)이 상서랑(尙書郞)으로 있을 때 금주령(禁酒令)이 있었는데, 막이 술을 마음껏 마시고 취하여 “중성(中聖)이다.”라고 했다. 조조(曹操)가 듣고 성을 내자, 선우보(鮮于輔)가 “취객들이 술이 맑은 것을 성인(聖人)이라 하고 술이 탁한 것을 현인이라 한다.”고 했다는 고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