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정인의공[中正仁義功] 중(中)은 도리에 알맞게 하는 것으로 예(禮)를 바꾸어 쓴 것이며, 정(正)은 바르게 하는 것으로 지(智)를 바꾸어 쓴 것이며, 사람의 극(極)은 인간의 도리에 가장 알맞은 법칙으로 지선(至善)과 같은 뜻이라 한다. 염계(濂溪) 주돈이(周敦頤)의 태극도설(太極圖說)에 “성인은 중정과 인의로 정하되 정 공부(靜工夫)를 주장하여 사람의 극을 세웠다.[聖人定之以中正仁義而主靜 立人極焉]”하였으므로 이 글을 인용한 것이다.
♞ 중조[仲詔] 명 나라 미만종(米萬鍾)의 자. 돌을 몹시 좋아하여 별호(別號)를 우석(友石)이라 하였다.
♞ 중주[中州] 물 속에 있는 작은 섬이라고도 한다.
♞ 중주[中酒] 술이 반쯤 취한다. 사기(史記) 번쾌전(樊噲傳)에 “項羽旣饗軍士 中酒 亞父謀欲殺沛公”이라고 한 데 보인다.
♞ 중주[中州] 중주(中州)는 송 나라를 가리킨다.
♞ 중지완재목[中坻宛在目]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못함을 비유한 말이다. 시경(詩經) 진풍(秦風) 겸가(蒹葭)에 “……저기 저 사람이 물가에 분명 있도다. 물길 따라 좇아가려 하나 모래톱에 완연히 보이네.[所謂伊人 在水之湄 遡游從之 宛在水中坻]”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중채현주록[衆綵絢朱綠] 당(唐) 나라 때 4, 5품의 벼슬아치는 주색(朱色)의 관복을, 6품 이하는 녹색의 관복을 입은 데서 연유한 것으로 벼슬아치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