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표[中表] 내외종(內外從) 사촌을 말한다.
♞ 중행[重行] 자꾸 가다.
♞ 중향성[衆香城] 유마힐경(維摩詰經) 하(下) 향적불품(香積佛品) 권10의 “이름이 중향이란 나라가 있는데 불호(佛號)는 향적(香積)이라 한다.”에서 나온 것으로 흔히 온갖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곳을 비유한다.
♞ 중현[重玄] 도(道)의 차원을 말한다. 도덕경(道德經) 1장에 “도는 현묘한 중에서도 더욱 현묘하여 만물이 모두 여기에서 나온다.[玄之又玄 衆妙之門]”라고 하였다. 이것을 중현(重玄)이라 한다. 현묘(玄妙)한 이치란 말이다.
♞ 중형[仲兄] 자기의 둘째 형. 중씨(仲氏; 남의 둘째 형).
♞ 중화[重華] 순(舜) 임금의 이름인데, 전하여 성왕(聖王)의 뜻으로 쓴다.
♞ 중화[中和] 중은 희로애락이 발동하지 않은 것이고, 화는 그것이 발동하여 모두 절조에 맞는 것이다. <中庸 首章>
♞ 중화[中和] 중화는 성정(性情)의 덕(德)으로, 마음이 정(靜)했을 때 존양(存養) 공부를 잘하는 것을 중(中), 마음이 동(動)했을 때 성찰(省察) 공부를 잘하는 것을 화(和)라 한다. 중용(中庸)에 “중화를 극진히 하면 천지가 제자리에 있고 만물이 생육된다.[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 하였는데, 이에 대하여 주자(朱子)는 “내 마음이 바르면 천지의 마음도 발라지고 내 기(氣)가 순하면 천지의 기도 순해진다.” 하였다.
♞ 중화[中和] 중화는 성정(性情)의 덕(德)으로, 정(靜) 공부를 잘하여 마음을 미발(未發) 상태로 유지해서 성(性)의 덕을 함양(涵養)하는 것을 중(中), 마음이 발하여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라고 하며, 위육(位育)은 ‘천지위언 만물육언(天地位焉 萬物育焉)’의 준말로 ‘천지가 제자리에 위치하게 되고 만물이 화육된다.’는 뜻인데 이것은 곧 중화를 어김없이 잘 해나간 데서 오는 공효이다.
♞ 중화[中和] 천지 만물이 각자 제 살 곳을 얻어 서로 화합하는 경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