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제[烝祭] 겨울 제사 이름. 봄 제사를 약(禴), 여름 제사를 사(祠), 가을 제사를 상(嘗), 겨울 제사를 증(烝)이라 한다.
♞ 증제[贈綈] 제포는 두꺼운 명주 솜옷을 이른다. 전국 시대 위(魏) 나라 수가(須賈)가 진(秦) 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어 보이는 옛 친구 범수(范睢)를 만나서 그를 몹시 애처롭게 여긴 나머지 옛날의 우정(友情)을 생각하여 그에게 제포 한 벌을 주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范睢傳>
♞ 증증[丞丞] 나아가는 모양
♞ 증증[增增] 수효가 많은 모양
♞ 증증효[烝烝孝] 임금이 부모에게 차츰차츰 선도(善道)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지극한 효성을 말한다.
♞ 증지[曾枝] 겹겹이 덮인 가지.
♞ 증참[曾參] 증삼은 공자의 제자로 효도로 이름난 사람이다.
♞ 증창승부[憎蒼蠅賦] 송(宋)의 구양수(歐陽脩)가 증창승부(憎蒼蠅賦)를 써 파리의 구차하고 얄미운 몰골을 역력히 그려 놓았다.
♞ 증책거역[曾簀遽易] 증자가 임종시에 침석(寢席)이 지나치게 화려해서 당시의 예법에 맞지 않다고 하여 다른 자리로 바꾸어 누운 뒤 죽은 일을 이른다. <禮記 檀弓上>
♞ 증처회유[贈處回由] 성문(聖門)의 뛰어난 제자들처럼 법도에 맞는 교우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안회(顔回)와 자로(子路; 이름은 由)가 작별을 할 때, 안회가 전별 선물로 좋은 말을 해 주고[贈] 자로가 다시 안회에게 처신하는 방도[處]를 일러 주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禮記 檀弓下>
♞ 증타[甑墮] 후한(後漢) 때 맹민(孟敏)이 시루[甑]를 짊어지고 가다가 시루 한 개가 땅에 떨어져 깨졌는데, 돌아보지 않고 그냥 갔다. 마침 곽태(郭泰)가 보고 그 까닭을 묻자 “시루가 이미 깨졌는데 돌아보면 무얼 하겠느냐.”고 대답하자 곽태가 기이하게 여겨 유학(遊學)하기를 권했던 고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