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벽도무수하혜[地僻都無樹下蹊] 복사꽃과 오얏꽃이 비록 말이 없어도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이루어진다[桃李不言 下自成蹊]는 옛 속담이 있다. <史記 李將軍列傳論>
♞ 지벽장자거[地僻丈者車] 한(漢) 나라 진평(陳平)은 집이 가난하여 거적으로 문을 만들었으나 문밖에 점잖은 이의 수레바퀴 자국이 많았다.
♞ 지보[支父] 옛날 현자의 이름. 장자(莊子) 양왕(讓王)에 “요 임금이 자주지보(子州支父)에게 천하를 물려주려고 하니, 자주지보가 ‘나를 천자(天子)로 삼으려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내가 마침 우울병이 있어서 지금 막 그것을 치료하려 합니다. 그래서 천하를 다스릴 겨를이 없습니다.’ 하고 사양했다.” 하였다.
♞ 지보족[智輔族] 자기들 가까운 쪽만 찾음. 지씨(智氏)와 보씨(輔氏)는 전국(戰國) 시대 진(晉)의 공족(公族)이었다. <尙友錄>
♞ 지부[之罘] 지부는 당(唐) 나라 한유(韓愈)에게서 배운 양지부(揚之罘)로서 맹동야(孟東野)와 같은 부류의 인물인데, ‘초양지부(招揚之罘)’라는 제목의 한유의 오언 고시(五言古詩)가 전해 온다. <韓昌黎集 卷5>
♞ 지사[支使] 절도사·관찰사 등의 속관(屬官), 그에 준하는 지방 파견 관원의 호칭이다.
♞ 지사[地師] 지술(地術)을 알아서 집터나 묏자리 등을 잡는 사람을 말한다.
♞ 지사마[知司馬] 송 나라 소식(蘇軾)이 지은 사마온공독락원시(司馬溫公獨樂園詩)의 “항간의 아이들도 군실 외우고 미천한 하인들도 사마를 아네[兒童誦君實 走卒知司馬]”에서 나온 말이다.
♞ 지사불망재구학[志士不忘在溝壑] 지사는 구렁에 있음을 잊지 않음. 공자의 말로 맹자가 인용하였다. 언제나 몸이 곤궁하다가 죽어서 구렁에 던져질 것을 각오하고 지조를 지킨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