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초대흥[晉楚代興] 진(晉) 나라와 초(楚) 나라는 모두 패업(霸業)을 이룩한 강대국들인데, 국어(國語) 정어(鄭語)에 “평왕 말년에 이르러 진, 진, 제, 초가 교대로 일어났다.[及平王之末 而秦晉齊楚代興]”라는 말이 나온다.
♞ 진초불납[秦初不臘] 진 혜문군(秦惠文君) 12년에 처음으로 납제(臘祭)를 거행하여 그 후로 여러 대(代)를 이어 오다가 진 시황(秦始皇) 31년 12월에 이르러서는 이름을 가평(嘉平)으로 바꾸었다. <史記 秦本記, 秦始皇本記>
♞ 진춘추[晋春秋] 진(晋) 나라 때 손성(孫盛)이 찬(撰)한 진양추(晋陽秋)를 이르는데, 말이 바르고 사리가 정당하여 대단히 양사(良史)로 일컬어졌다 한다. <晋書 卷八十二>
♞ 진충보국[盡忠報國] 충성을 다하여 나라의 은혜를 갚음.
♞ 진췌[秦贅] 가난한 남자가 데릴사위로 처가살이하는 것을 이른다. 이 풍속이 진(秦) 나라에서 시작되었으므로 이른 말인데, 한서(漢書) 가의전(賈誼傳)에 “진 나라 사람들은 가난한 집 자식이 장성하면 데릴사위로 나간다.” 하였다.
♞ 진췌[殄瘁] 병들고 시달리어 망한다. 시경(詩經) 대아 첨앙(瞻卬)에 “어진 신하가 가고 없으니, 나라는 망하겠네.[人之云亡 邦國殄瘁]” 한 데서 온 말이다.
♞ 진췌시[殄瘁詩] 아까운 인물의 죽음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첨앙(瞻卬)에 “현인이 사라짐이여, 나라가 병들어 야위게 되었도다.[人之云亡 邦國殄瘁]”라는 구절이 있다.
♞ 진췌탄[殄瘁歎] 훌륭한 사람이 죽어서 나라가 병들 것을 탄식하는 것이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첨앙(瞻仰)에 “훌륭한 사람이 없으매 나라가 끊기고 병이 들리라[人之云亡 邦國殄瘁].” 하였다.
♞ 진췌한[殄瘁恨] 현인이 사라지면서 나라의 형세 또한 기울어지는 한스러움을 말한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첨앙(瞻卬)에 “人之云亡 邦國殄瘁”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