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탁정[卓程] ~ 탁족[度足] ~ 탁중장[槖中裝] ~ 탁창랑[濯滄浪]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58  

탁절[逴絶] 매우 아득한. 아득히 멀다.

탁정[卓程] 전국 시대와 진시황(秦始皇) 때 촉() 땅 임공(臨邛)에서 대장간 사업으로 거부(巨富)가 된 탁씨(卓氏)와 정정(程鄭)을 가리킨다.

탁족[度足] 정나라 사람에 장차 신발을 사려는 사람이 있었다. 먼저 스스로 그 발을 재었으나, 시장에 자로 잰 것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버렸다. 신발을 골라놓고 말하기를 내가 발을 잰 것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다.”라고 하고 되돌아가 발을 잰 것을 가지고 왔다. 돌아와 보니 시장이 이미 끝났으므로 신발을 사지 못하였다. 다른 사람이 말하길 어찌 그것을 발로 시험하지 않았는가?”하니 말하길 차라리 발을 잰 자는 믿을지언정 스스로는 믿을 수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탁주현배제[侂冑顯排擠] 송 영종(宋寧宗) 때 한탁주(韓侂冑)가 국정(國政)을 좌우하면서 자기의 의견과 맞지 않는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도학(道學)을 위학(僞學)이라고 몰아세워 위학의 당()은 조정에서 기용(起用)하는 것을 금한다는 구실로, 주희(朱熹)의 관직을 삭탈시키고 채원정(蔡元定) 등을 먼 데로 귀양보내어, 조정에 정직한 선비가 하나도 없게 했던 일을 말한다. <宋史 寧宗紀>

탁중장[槖中裝] 육가(陸賈)가 남월왕 위타에게 사신으로 갈 때 고조(高祖)가 천 금의 가치가 있는 재화(財貨)를 여행 경비로 하사한[賜賈橐中裝 直千金] 고사가 있다. <漢書 陸賈傳>

탁창랑[濯滄浪] 은거한다는 뜻이다. 전국 시대 때 초()나라의 굴원(屈原)이 쫓겨나서 강담(江潭)에 노닐 적에 한 어부가 굴원이 세상을 불평하는 말을 듣고서 빙그레 웃고 뱃전을 두드리며 떠나가면서 창랑(滄浪)의 물이 맑거든 내 갓끈을 씻을 것이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내 발을 씻으리라.”라고 하였다.

탁출[踔出] 튀어 오르다. 불쑥 솟구치다.

 

 



번호 제     목 조회
197 함포[含哺]~함포고복[含哺鼓腹]~함함[顑頷]~함함[唅唅] 2162
196 함도천묘[含桃薦廟]~함련[頷聯]~함로[銜蘆]~함망[銜芒]~함매[銜枚] 2161
195 탁정[卓程] ~ 탁족[度足] ~ 탁중장[槖中裝] ~ 탁창랑[濯滄浪] 2159
194 가례[加禮]~가례[嘉禮]~가례의절[家禮儀節]~가로[家老]~가록[加錄] 2159
193 해로동혈[偕老同穴]~해로사[薤露詞]~해로편[薤露篇]~해망은조[解網殷祖]~해망축[解網祝] 2157
192 호문[互文]~호미[狐媚]~호박가[胡拍笳]~호배[虎拜]~호백구[狐白裘] 2157
191 파창[巴唱]~파천황[破天荒]~파체서[破軆書]~파투[巴渝] 2154
190 가매[假寐]~가명사가인[佳茗似佳人]~가명인세[假名因勢]~가모[家母]~가모[加耗] 2150
189 파파[派派]~파행[跛行]~파협원명[巴峽猿鳴]~파호위준[破瓠爲樽] 2148
188 한사[寒士]~한사마[韓司馬]~한사사[漢使槎]~한사진동[漢士秦童] 2148
187 할계[割雞]~할계우도[割鷄牛刀]~할고충복[割股充腹]~할관체[鶡冠體 2138
186 호우호마[呼牛呼馬]~호원감목[胡元監牧]~호원지리[胡苑之利]~호월고풍[壺月高風] 2133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