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고[八苦] 중생(衆生)들이 받는 8종의 고통. 생고(生苦)・노고(老苦)・병고(病苦)・애별리고(愛別離苦)・원증회고(怨憎會苦)・구부득고(求不得苦)・오음성고(五陰盛苦).
♞ 팔공[八公] 왕일(王逸)의 초은사서(招隱士序)에 “옛날에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박아(博雅)하고 호고(好古)하니, 팔공(八公)의 무리가 모두 그 덕을 흠모하고 그 인(仁)에 귀의(歸依)하였다.”라고 하였는데 팔공은 좌오(左吳)・이상(李尙)・소비(蘇飛)・전유(田由)・모피(毛披)・뇌피(雷被)・진창(晉昌)・오피(伍被)이다.
♞ 팔공초목진감시[八公草木盡堪猜] 팔공산은 안휘성(安徽省) 동남방에 있는 산 이름인데, 진 효무(晉孝武) 태원(太元) 8년(383)에 부견(苻堅)이 이 산의 초목을 보고 모두 진(晉) 나라의 군사로 의심하였다.
♞ 팔관[八關] 팔관재(八關齋)의 약칭. 부처를 받드는 자가 갖는 재로서 남조(南朝) 때에 성행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때 성행하였다.
♞ 팔관대회[八關大會] 고려 때 행해진 국가적 의식의 하나이다. 고려 태조는 불교를 신앙하는 동시에 팔관회, 연등회(燃燈會)와 같은 종래의 신인공락(神人共樂)적인 의식도 중시하여 이를 국가 제전(祭典)으로 삼았다.
♞ 팔괘[八卦] 8괘(卦)는 주역(周易)의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의 8괘(卦)를 말한다. 복희씨(宓犧氏)가 임금이 되자 용마(龍馬)가 그림을 지고 하수(河水)에서 나왔다. 복희씨는 이 그림을 보고 법받아서 팔괘를 그었는데, 이것을 ‘복희선천(伏犧先天)’이라 한다.
♞ 팔굉[八紘] 팔방(八方)의 아주 먼 곳을 가리킨다. 구주(九州)의 바깥에는 팔인(八殥)이 있고, 팔인의 바깥에는 팔굉이 있다고 한다. <淮南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