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寒山] 당나라 시인 장계(張繼)가 한산사(寒山寺)를 지나다가 지은 시가 유명하다.
♞ 한산백[韓山伯] 목은(牧隱) 이색(李穡)을 가리킨다.
♞ 한산자[寒山子] 당(唐) 나라 때 천태산(天台山)에 있던 고승(高僧).
♞ 한산팔경[韓山八景] 한산의 여러 가지 경치.
♞ 한산편석[韓山片石] 뛰어난 문사(文士)가 떠나게 됨을 비유한 말. 한산은 곧 한릉산(韓陵山)을 이름. 양(梁) 나라 때 유신(庾信)이 남조(南朝)로부터 맨 처음 북방(北方)에 갔을 적에 당시 북방의 문사인 온자승(溫子昇)이 한릉산사비(韓陵山寺碑)를 지었으므로, 유신이 이 글을 읽고 베끼었는데, 남방의 문사가 유신에게 묻기를 “북방의 문사들이 어떠하던가?” 하니, 유신이 대답하기를 “오직 한릉산에 한 조각 돌이 있어 함께 말을 할 만하더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朝野僉載 卷六>
♞ 한상[韓湘] 당(唐) 나라 때의 대문장가 한퇴지(韓退之)의 조카.
♞ 한상[韓湘] 한상은 당(唐) 한유(韓愈)의 종손(從孫)으로서 도술(道術)에 심취하여 선인(仙人)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옴. 속선전(續仙傳)에 “한상이 도술을 좋아하며 세상 일에 얽매이지 않았는데, 언젠가 흙을 모으고 화분을 뒤짚자 바로 꽃이 피면서 꽃잎 위에 ‘구름은 진 나라 고개를 가로질러 가는데 집은 어디에 있는가. 남관에 눈보라치니 말이 가려 하지 않네.[雲橫秦嶺家何在 雪擁藍關馬不前]’이라는 시구가 나타나게 하였다. 한유가 이 뜻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뒤에 조주(潮州)로 좌천되어 가면서 중도에 눈보라를 만났는데, 이때 한상이 눈을 무릅쓰고 찾아 왔기에 그곳의 지명을 물어보니 바로 남관이었다.”라고 하였다.
♞ 한생탈득동귀지[韓生奪得東歸志] 항우(項羽)가 함양(咸陽)을 불태우고 동으로 돌아가려 하니 한생(韓生)이 “관중(關中)은 사방이 막힌 지역으로 토지가 비옥하여 도읍할 만한 곳입니다.”라고 하였으나 항우가 듣지 않았다. <史記 卷七 項羽本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