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해낭[奚囊]~해노습득[奚奴拾得]~해당부인[海棠夫人]~해당시[海棠詩]~해대[海岱]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11  

해낭[奚囊] 해노(奚奴), 즉 어린 종자(從者)가 가지고 다니는 시고(詩稿)를 넣는 주머니를 말한다. () 나라 이상은(李商隱)의 이하소전(李賀小傳)이장길(李長吉)이 매일 아침 해가 뜨면 제공(諸公)들과 노닐면서 항상 어린 종자를 데리고 나귀를 타고 다녔는데, 어린 종자의 등에다가 오래 묵은 비단 주머니를 지고 따라다니게 하였다. 그리고는 우연히 좋은 시구를 얻으면 즉시 시구를 써서 그 주머니에 넣었다.”라고 하였다.

해낭습추경[奚囊拾秋景] 행음(行吟)하면서 얻은 시초(詩草)를 주머니에 넣는다는 뜻이다. () 나라 때 이하(李賀)가 명승지를 구경하면서 얻은 시를 해노(奚奴)가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에 넣은 고사에서 온 말이다. <新唐書 卷二百三李賀傳>

해노[奚奴] 동복(童僕). 해노는 수행하는 어린 종자(從者).

해노습득[奚奴拾得] () 나라 때 이하(李賀)가 명승지를 구경하며 지은 시를 해노(奚奴; )가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에 담았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해당부인[海棠夫人] 두공부(杜工部) 두보(杜甫)의 모친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보는 모친이 해당부인(海棠夫人)이기 때문에 해당화에 대해서 하나의 시편도 남겨 놓지 않고 있다.

해당시[海棠詩] 소동파시집(蘇東坡詩集) 20에 수록되어 있는 나의 우거인 정혜원 동쪽에는 온갖 꽃들이 산에 가득한데, 해당화 한 그루가 서 있건마는 그 고장 사람들은 귀한 줄을 모른다.[寓居定惠院之東 雜花滿山 有海棠一株 土人不知貴也]”라는 시를 말하는데, 동파의 시 중에서도 절창(絶唱)으로 꼽히는 이 시를 줄여 보통 정혜원 해당시(定惠院海棠詩)’라고 부른다. 정혜원은 호북성(湖北省) 황주(黃州)에 있는 절 이름으로, 동파가 원풍(元豐) 3(1080)에 유배된 뒤 이곳에 임시로 거처하였는데, 자기 고향인 파촉(巴蜀) 땅에 많이 피어 있는 해당화를 보고는, 자기나 해당화나 잘못되어 이곳 황주에 와 있다는 비감을 토로하고 있다.

해대[海岱] ()는 발해(渤海)를 가리키고, ()는 태산(泰山)으로, 그 사이의 산동 지방을 해대라 칭한다.

해동[海童] 전설 속에 나오는 바다 속에 산다고 하는 신동(神童)의 이름이다.

 

 



번호 제     목 조회
173 홍릉담[紅綾餤]~홍릉병[紅綾餠]~홍린약빙[紅鱗躍氷]~홍모척[鴻毛擲]~홍몽[鴻濛] 2112
172 파자국[巴子國]~파적[破的]~파주위선[把酒爲船]~파죽지세[破竹之勢] 2111
171 한로[韓盧]~한록사[韓錄事]~한롱적[韓隴笛]~한륙견척[韓陸見斥] 2110
170 해제천규[海帝穿竅]~해조[海棗]~해조[解絛]~해조문[解嘲文]~해조음[海潮音] 2110
169 호계별[虎溪別]~호계삼소[虎溪三笑]~호계평류[瓠繫萍流]~호관친림[虎觀親臨] 2109
168 판향[瓣香]~판향배[瓣香拜]~팔개[八凱]~팔결문[八結文] 2107
167 해약[海若]~해양[海陽]~해어화[解語花]~해엽점[薤葉簟] 2107
166 가서백란[佳婿伯鸞]~가서수동관[哥舒守潼關]~가서저만금[家書抵萬金] 2107
165 형가[亨嘉]~형가[荊軻]~형갱[鉶羹]~형경[荊卿]~형경분월계[衡鏡分月桂] 2105
164 가비옥이주[可比屋而誅]~가빈감환졸[家貧甘宦拙]~가빈사양처[家貧思良妻] 2105
163 한언환[韓嫣丸]~한예용라[漢隷龍拏]~한와당[漢瓦當]~한우충동[汗牛充棟] 2101
162 가롱성진[假弄成眞]~가루[家累]~가루견보[架漏牽補]~가류[苛留]~가륭[嘉隆] 210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