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해라[海螺]~해란[陔蘭]~해랑[奚囊]~해로가[薤露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871  

해라[海螺] 악기(樂器)의 한 가지인데, 큰 조개껍데기로 만들어 피리처럼 분다고 한다.

해란[陔蘭] 효성이 지극한 남의 아들에 대한 경칭이다. 문선(文選)에 나오는 속석(束晳)의 보망시(補亡詩) 가운데 循彼南陔 言采其蘭이라는 구절에서 연유한 것이다.

해랑[奚囊] 당나라 시인 이장길(李張吉)은 놀러 나갈 때에 반드시 아이종[小奚]에게 주머니를 들고 따르게 하여, 시를 짓는 대로 그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서, 저녁에 돌아오면 주머니 속에 시가 가득 차 있었다. 당서(唐書) 이하전(李賀傳)()는 매일 문밖을 나가면서 아이종을 시켜 등에 옛 금낭(錦囊)을 짊어지게 하고 보이는 것에 따라 글귀를 만들어서 그 금낭 속에 넣었다.”라고 하였다.

해로[薤露]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만가(挽歌)를 말한다. 고금주(古今注) 중권(中卷)해로는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소리이다. 전횡(田橫)의 문인(門人)에게서 나왔는데, 전횡이 자살하자 문인들이 슬퍼하여 그를 위해 비가(悲歌)를 지은 것으로, 사람의 목숨이 풀잎의 이슬방울같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해로가[薤露歌] 초상 때 죽은 자를 애도하는 노래로서 후세에는 만장을 말한다. () 나라 초기 제왕(齊王) 전횡(田橫)이 나라를 잃고 자살하자, 그의 문도(門徒)들이 슬퍼하여 인생은 마치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고 노래한 데서 나온 것이다. 그 가사에 부추 위에 맺힌 이슬 어이 쉽게 마르나. 말라도 내일 아침 다시 젖는데. 인생은 한 번 가면 언제나 돌아오나.”라고 하였다. 해로와 호리(蒿里) 2장이 있다. <古今注 音樂>

 

 



번호 제     목 조회
149 항사[項斯]~항사[恒沙]~항산[恒産]~항산사[恒山蛇]~항산항심[恒産恒心] 1869
148 팔교[八敎]~팔극[八極]~팔기[八旗]~팔난전저책[八難前箸策] 1859
147 혼가필[婚嫁畢]~혼경위[混涇渭]~혼돈개벽[混沌開闢]~혼돈사[混沌死] 1859
146 가섭미소[伽葉微笑]~가섭염화[迦葉拈花]~가섭진종[迦葉眞宗] 1855
145 합고[合考]~합관요[篕寬饒]~합구초[合口椒]~합근[合巹]~합덕[合德] 1851
144 항왕목중동[項王目重瞳]~항요[恒曜]~항장검무[項莊劒舞]~항주소일[杭州消日] 1849
143 합좌[合坐]~합패여건도[合佩呂虔刀]~합포주[合浦珠]~합포환주[合浦還珠] 1847
142 해상도[海上桃]~해상유의[海上留衣]~해서[楷書]~해성[諧聲] 1847
141 가생수체[賈生垂涕]~가생장태식[賈生長太息]~가생지통[賈生之痛] 1846
140 팔대쇠[八代衰]~팔대수[八大藪]~팔두문장[八斗文章]~팔룡운전[八龍雲篆] 1843
139 합합[溘溘]~합환전[合歡殿]~항갈[恒碣]~항남[巷南]~항룡유회[亢龍有悔] 1836
138 가부취결[可否取決]~가부희[假婦戲]~가분구원[加賁丘園]~가분급부[可分給付] 1836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