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량[濠梁] 안휘성(安徽省) 봉양현(鳳陽縣)에 있는 호수(濠水)의 가교(架橋)이다. 옛날 장자(莊子)가 자기 친구인 혜자(惠子)와 함께 호량에서 노닐면서 물고기의 낙(樂)에 대하여 서로 얘기를 나누었던 데서 온 말로, 즉 친구들끼리 물가에서 노닒을 비유한 것이다. <莊子 秋水>
♞ 호량변[濠梁辨]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에 장자와 혜자(惠子)가 호량(濠梁)의 강 위에서 어락(魚樂)에 대해 서로 논쟁한 것을 이른다.
♞ 호량유[濠梁游] 친한 벗끼리 둘이 만나 노닒을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가 자기 친구인 혜자(惠子)와 함께 호수(濠水)의 다리에 앉아 물고기를 구경하며 노닐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莊子 秋水>
♞ 호려[虎旅] 호분(虎賁)과 여분(旅賁)으로, 즉 위사(衛士)를 가리킨다.
♞ 호련[瑚璉] 호(瑚)와 연(璉)은 모두 고대에 종묘(宗廟)에서 서직(黍稷)을 담던 소중한 제기(祭器)로서, 그 귀중함으로 인해 큰 임무를 감당할 만한 재능을 소유한 자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 “자공이 묻기를 ‘저는 어떠한 그릇입니까?’ 하자, 공자가 이르기를 ‘너는 호련이다.’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 호련기[瑚璉器] 호련(瑚璉)은 종묘에 제사를 지낼 때 기장을 담아 바치는 중요한 제기로써 품격이 높은 사람 또는 훌륭한 인재를 이른다.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 “자공(子貢)이 ‘저는 어떻습니까?’라고 하니, 공자가 ‘너는 그릇이다.’라고 하였다.’무슨 그릇입니까?’라고 하니, ‘호련이다’라고 하였다.[子貢問曰 賜何如 子曰 汝器也 曰 何器也 曰 瑚璉也]”고 하였다.
♞ 호령[狐嶺] 남태령의 별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