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紅旗] 작전용 군기(軍旗)를 말한다.
♞ 홍노[洪爐] 큰 용광로로, 만물을 생성하는 본원(本源)을 말한다.
♞ 홍농도하[弘農渡河] 태수가 선정을 하니 호랑이가 강을 건너 피해감. 진(晉)의 유곤(劉琨)이 홍농 태수(弘農太守)로 있으면서 선정을 베풀었으므로 호랑이가 새끼를 업고 그를 피해 황하를 건너갔다고 한다. <淵鑑類函>
♞ 홍니[紅泥] 붉은 찰흙. 한(漢)나라 때 황제가 내리는 조서는 붉은 찰흙으로 봉함을 하였다 하여 흔히 왕이 내리는 글을 뜻한다.
♞ 홍니[鴻泥] 홍니는 설리홍조(雪裏鴻爪)의 약칭인데 행종(行蹤)이 정처 없이 우연히 서로 만난 것을 이름. 소식의 화자유민지회구시(和子由澠池懷舊詩)에 “人生到處知何事 應是飛鴻蹈雪泥 泥上偶然留指爪 鴻飛那復計東西”라 하였다.
♞ 홍당[哄堂] 어사대의 관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한꺼번에 떠들썩하게 웃는 것을 말한다.
♞ 홍대[紅帶] 고려 때 4품 이상의 문관(文官)이 띠던 띠로 정대를 말한다.
♞ 홍도[鴻都] 홍도는 한(漢) 나라 때의 문명(門名)인데, 영제(靈帝) 때에 그 안에 학궁을 설치하고 제생(諸生)을 모집하였는바, 척독(尺牘)·사부(詞賦) 등을 가지고 천여 명이나 시험을 보았고, 홍도문 학사(鴻都門學士)를 두어 학문을 숭상하게 되었다 한다. <後漢書 靈帝紀>
♞ 홍도설니[鴻蹈雪泥] 생각없이 우연히 지나쳐 온 과거의 행적을 말한다. 소동파(蘇東坡)의 시 ‘화자유민지회구(和子由澠池懷舊)’에 “지나온 인생길 뭐와 비슷하다 할까, 눈 밭 위의 기러기 발자국 같다 하리. 눈 위에 우연히 흔적을 남겼을 뿐, 기러기 다시 날면 동으로 갈지 서로 갈지.[人生到處知何似 應似飛鴻蹈雪泥 泥上偶然留指爪 鴻飛那復計東西]”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제사를 지내면서 제물(祭物)을 진설(陳設)할 때, 붉은 과실은 동쪽에 흰 과실은 서쪽에 차리는 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