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운[紅雲] 제왕을 상징한 것이다. 하늘의 옥황상제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홍색 구름이 감싸고 있다고 한다. <翼聖記>
♞ 홍운봉일상[紅雲捧日上] 황제의 궁궐을 가리킨다. 선인(仙人)이 사는 곳에는 늘 붉은 구름이 에워싸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에 “侍臣鵠立通明殿 一朶紅雲捧玉皇”이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36 上元侍飮樓上三首呈同列>
♞ 홍운전[紅雲殿] 옥황상제의 궁궐로, 늘 붉은 구름으로 에워싸여 있다고 한다.
♞ 홍운전각[紅雲殿閣] 황제의 궁성(宮城)을 가리킨다. 선인(仙人)이 사는 곳에는 늘 붉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 홍원로[洪元老] 원로는 홍명구(洪命耈)의 자(字)이다.
♞ 홍유보불[弘儒黼黻] 홍유는 신라의 명유(名儒) 설총이다. 보불은 관복(官服)에 수놓은 무늬인데 곧 훌륭한 예악문물(禮樂文物)을 가리킨다.
♞ 홍유손[洪裕孫] 자는 여경(餘慶), 호는 소총(篠叢)이다. 조선조 세조가 찬위(簒位)하자 세속의 영화를 버리고 남효온(南孝溫)·이총(李摠) 등과 죽림칠현(竹林七賢)을 자처 노장(老莊)을 토론하며 시주(詩酒)로 세일을 보내어 청담파(淸談派)로 일컬어졌다.
♞ 홍유효법곤[鴻猷效法坤]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상(上)에 “지혜는 높이는 것이요, 예법은 낮추는 것이니, 높이는 것은 하늘을 본뜬 것이요, 낮추는 것은 땅을 본뜬 것이다.[知崇禮卑 崇效天 卑法地]”라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