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화호각곡[畫虎刻鵠]~화호로[畫葫蘆]~화호유구[畵虎類狗]~화홍옥백[花紅玉白]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899  

화호각곡[畫虎刻鵠] 흉내를 내다가 제대로 안 됨을 이른다. 후한(後漢) 마원(馬援)이 자기 조카 엄()과 돈()에게, 용백고(龍伯高)를 배우다가 제대로 안 되더라도 이는 고니를 새기다가 제대로 안 되면 그래도 집오리 정도는 될 수 있는 격이어서 괜찮지만, 두계량(杜季良)을 배우려다 제대로 안 되는 날이면 이는 범을 그리려다가 되레 개를 그리는 꼴이 되어 안 된다고 하였다.<後漢書 馬援傳>

화호로[畫葫蘆] 모방해 본뜬다는 말이다. () 나라 도곡(陶穀)의 문한(文翰)이 당대의 으뜸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그를 철거하니 태조가 웃어 이르되 듣건대 한림의 제서(制書) 초학이 다 전의 사람들의 옛 초본을 검사하여 사구(詞句)만 바꾼 것이라 하니, 이는 소위 본[]대로 호로박을 그린 것이다.”라고 하니 도곡이 시를 짓되 우스워라, 한림 도학사는 해마다 본[]대로 호로박만 그리누나.”라고 하였다.

화호불성반위구자[畵虎不成反爲狗子] 범을 그리다가 잘못하여 강아지가 됐다는 말이다.

화호불성호[畫虎不成虎] 학문과 기예의 성취가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후한(後漢)의 마원(馬援)이 조카인 엄돈(嚴敦)을 훈계하면서 고니를 그리다 보면 오리와 비슷하게라도 되겠지만, 호랑이를 잘못 그리면 거꾸로 개처럼 되기 십상이다.[刻鵠不成尙類鶩 畫虎不成反類狗]”라고 한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馬援傳>

화호유구[畵虎類狗] 서툰 솜씨로 어려운 일을 하려다 도리어 잘못되는 것, 결과가 목적과 어긋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화홍옥백[花紅玉白] 두목(杜牧)의 송이군옥시(送李群玉詩)玉白花紅三百首 五陵誰唱與春風의 글귀가 있다.

 

 



번호 제     목 조회
5237 한제음풍[漢帝吟風]~한제폐북관[漢帝閉北關]~한주상림[漢主上林] 1886
5236 혜위모[蕙爲茅]~혜자[惠子]~혜장[蕙帳]~혜전탈우[蹊田奪牛]~혜주반[惠州飯] 1888
5235 가부가[柯斧歌]~가부곤강관[賈傅困絳灌]~가부상제[可否相濟] 1888
5234 가반[加頒]~가배지법[加倍之法]~가배회소곡[嘉俳會蘇曲]~가벌[家閥]~가벽[加璧] 1891
5233 가사[歌斯]~가사가치[家事可治]~가사과상[可使過顙]~가사급[加四級]~가사도[賈似道] 1893
5232 포어불구조룡취[鮑魚不救祖龍臭]~포어석[鮑魚石]~포연[酺宴] 1894
5231 한소이두[韓蘇李杜]~한소후[韓昭侯]~한수[寒羞]~한수[韓壽] 1895
5230 화호각곡[畫虎刻鵠]~화호로[畫葫蘆]~화호유구[畵虎類狗]~화홍옥백[花紅玉白] 1900
5229 혜고[蟪蛄]~혜공삭[惠公朔]~혜공상[惠公喪]~혜기[惠氣]~혜능[惠能] 1903
5228 호상락[濠上樂]~호섭수 유기미[狐涉水 濡其尾]~호생[好生]~호성[鄗城] 1903
5227 포옹장인[抱甕丈人]~포옹한음[抱甕漢陰]~포용도[包龍圖]~포육천교[飽肉天驕] 1904
5226 한습[寒拾]~한신[韓信]~한신내배수[韓信乃背水]~한실의관[漢室衣冠] 1905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