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주[柏舟] 백주는 시경(詩經) 용풍(鄘風)의 편명(篇名)이다. 위(衛) 나라 태자 공백(共伯)이 일찍 죽자, 그의 처(妻) 공강(共姜)이 재가(再嫁)하지 않고 절개를 지키므로 친정 어머니가 개가(改嫁)시키려 하니, 공강이 백주(柏舟)라는 시를 지어 맹세하고 절조를 지켰다 한다.
♞ 백주[柏酒] 사기(邪氣)를 물리치기 위하여 설날에 마시는 측백나무 잎을 넣어 빚은 술의 이름이다.
♞ 백주[白洲] 이명한(李明漢)의 호이다.
♞ 백주갱봉반승일[栢酒更逢頒勝日] 인일(人日)을 가리킨다. 새해가 되면 백엽주(栢葉酒)로 서로 하례를 하고, 인일엔 또 화승(華勝)을 만들어 서로 보내주고 높은 언덕에 올라 시를 읊는 풍습이 있었다.
♞ 백주시[柏舟詩] 백주는 시경(詩經) 용풍(鄘風) 백주(柏舟) 시이다. 이 시는 공백(共伯)의 아내 공강(共姜)이 남편이 죽은 뒤에 재가(再嫁)에 불응하고 지은 시로, 미망인(未亡人)이 죽은 남편에 대해 절개를 지키는 것을 읊은 내용이다.
♞ 백주지조[栢舟之操] 공백(共伯)의 아내 공강(共姜)이 백주(栢舟)라는 시를 지어 맹세하고 절개를 지킨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남편이 일찍 죽은 아내가 절개를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 백주편[栢舟篇] 시경(詩經) 용풍(鄘風)의 편명이다. 위(衛) 나라 세자 공백(共伯)의 아내 공강(共姜)이 남편이 죽은 뒤에 친정 부모가 개가(改嫁)시키려 하자, 이 시를 지어 절개를 지킬 뜻을 다짐하였다는 데서 남편이 죽은 뒤에 개가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 백주풍[柏舟風] 남편을 여의고 굳게 수절(守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주는 시경(詩經) 용풍(鄘風)의 편명인데, 이 시는 위(衛) 나라 세자(世子) 공백(共伯)이 일찍 죽자, 그의 아내 공강(共姜)이 수절을 하고 사는데 그의 친정 모친이 억지로 그를 재가(再嫁)시키려 하므로, 그녀가 죽어도 재가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노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