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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는 하나의 기로 통한다
- 장자(외편) 제22편 지북유[3]-
“삶이란 죽음의 무리이며, 죽음이란 삶의 시작인 것이다. 누가 그것의 법도를 다스리고 있는지 아는가? 사람의 삶이란 기가 모인 것이다. 기가 모이면 탄생이 되고 기가 흩어지면 죽는 것이다. 만약 죽음과 삶을 같은 무리로 본다면 우리에게 또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만물은 일체인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에게 아름답게 보이는 것을 신기하다고 하고, 그들에게 추하게 보이는 것을 고약하고 추하다고 한다. 그러나 고약하고 추한 것은 변하여 신기한 것이 되고, 신기한 것은 다시 변하여 고약하고 추한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하는 한가지 기로써 통달되는 것이라 말하는 것이다. 성인은 그러므로 통일을 귀하게 여긴다.”
- 莊子(外篇) 第22篇 知北游[3]- 「生也死之徒, 死也生之始, 孰知其紀! 人之生, 氣之聚也. 聚則爲生, 散則爲死. 若死生爲徒, 吾又何患! 故萬物一也, 是其所美者爲神奇, 其所惡者爲臭腐. 臭腐復化爲神奇, 神奇復化爲臭腐. 故曰:‘通天下一氣耳.’ 聖人故貴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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