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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지식과 이론을 초월한 만물의 근원이다
- 장자(외편) 제22편 지북유[9]-
“도에 대하여 널리 안다는 것은 반드시 옳은 지식이 아니며, 거기에 대하여 잘 논한다는 것이 반드시 옳은 지혜는 아닙니다. 도를 터득한 성인들은 그런 지식과 이론을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거기에 보태주어도 늘어나지 않고, 덜어내어도 줄어들지 않는 것이 성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깊기는 바다와 같고 지극히 높으며 끝나는가 하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갑니다. 만물을 운행하게 하고 성장시키면서도 빠뜨리는 것이 없으니, 군자의 도는 그 밖에 멀리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만물은 모두 이에 의하여 성장하고 변화하면서도 다함이 없으니, 이것이 바로 도라는 것입니다.”
- 莊子(外篇) 第22篇 知北游[9]- 「且夫博之不必知, 辯之不必慧, 聖人以斷之矣. 若夫益之而不加益, 損之而不加損者, 聖人之所保也. 淵淵乎其若海, 巍巍乎其若山, 終則復始也, 運量萬物而不匱. 則君子之道, 彼其外與! 萬物皆往資焉而不匱, 此其道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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