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漢詩採集한시채집

하늘구경  



 

翁照[옹조]梅花塢坐月[매화오좌월]매화 둑 달빛에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010  

 

梅花塢坐月[매화오좌월] 매화 둑에 앉은 달빛

 

- 翁照[옹조] -

 

靜坐月明中[정좌월명중] 밝은 달빛 아래 고요히 앉아

孤吟破淸冷[고음파청냉] 홀로이 읊조려 적막을 깨니

隔溪老鶴來[격계노학래] 개울 건너의 늙은 학이 와서

踏碎梅花影[답쇄매화영] 매화 꽃 그림자 밟아 부수네



옹조[翁照] ()나라 강소(江蘇) 강음(江陰) 사람으로, 초명(初名)은 옥행(玉行), ()는 낭부(朗夫), () 제당(霽堂)이다. 국자감생(國子監生)이 되어 모기령(毛奇齡)과 주이준(朱彛尊)에게 수학했다. 시를 잘 지었고, 중년에는 경학(經學)을 연구했는데, 한학(漢學)과 송학(宋學) 연구 방법의 장점을 동시에 채용하였다. 특히 장주(章奏)에 뛰어나 고관들이 다투어 그를 막하(幕下)로 초빙하였다. 저서에 사서당시문집(賜書堂詩文集)이 있다.

[] 산간의 평지. 사면이 높고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곳. , 제방(堤防). 마을. 보루(堡壘). 성채(城砦). 후미진 곳.

청랭[淸冷] 맑고 서늘하다. 쓸쓸하다. 적막하다. 썰렁하다.

답쇄[踏碎] 밟아서 깨뜨리거나 부숨.

좌월[坐月] (한의학에서) 임부가 해산하는 달. 임산(臨産)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번호 제     목 조회
110 杜甫[두보]夢李白[몽이백]이백을 꿈에 보고 3992
109 朴趾源[박지원]燕巖憶先兄[연암억선형]돌아가신 형님을 생각하며 3993
108 李白[이백]客中行[객중행]여행중 난릉에서 3997
107 丁若鏞[정약용]耽津村謠[탐진촌요15수5]농촌의 봄 4008
106 翁照[옹조]梅花塢坐月[매화오좌월]매화 둑 달빛에 4011
105 白居易[백거이] 放言五首[其五]방언5수5 / 하루라도 누리라 4042
104 王維[왕유]鹿柴[녹시]사슴 울타리 4046
103 江淹[강엄] 陶徵君潜田居[도징군잠전거] 도잠의 전원 살이 4046
102 王維[왕유]酌酒與裵迪[작주여배적]배적에게 술을 권하며 4058
101 李紳[이신]憫農[민농]가엾은 농부 4071
100 王維[왕유]酬張少府[수장소부]장소부에게 4079
99 李白[이백]靜夜思[정야사]고향 생각 4081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