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明心寶鑑/범입본範立本/계선편繼善篇 007>
행적과 내막을 내 스스로 아는데
화와 복의 원인을 누구에게 묻는가.
선과 악은 끝내 응보가 있게 마련이니
단지 일찍 오고 늦게 오는 차이 뿐.
한가한 가운데 평소 일을 점검해보고
고요함 속에 날마다 하는 일을 헤아려 보라.
항상 한마음으로 바른 도를 행하면
자연히 세상에 서로 손상됨이 없으리라.
行藏虛實自家知, 禍福因由更問誰. 善惡到頭終有報, 只爭來早與來遲.
행장허실자가지, 화복인유경문수. 선악도두종유보, 지쟁래조여래지.
閑中點檢平生事, 靜裏思量日所爲. 常把一心行正道, 自然天地不相虧. <元眞禪師/垂訓詩>
한중점검평생사, 정리사량일소위. 상파일심행정도, 자연천지불상휴. <원진선사/수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