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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산동네 담장이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978  
 
산동네 담장이
 
높은 축대 위
쓰러질 듯
집 한 채
부여안고 오르는
담장이의 몸부림
색깔마다 맑고 고운
비에 씻긴 잎새 잎새
푸르고 누르고 불그레한 손들
빗방울 방울마다
날씨는 쌀쌀해져
된서리 잎새들 모두 진 후에
금이 간 저 벽은
어찌 가리나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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