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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우울한 저녁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119  
 
우울한 저녁
 
몸 아프다 아내는 처가에 가고
눈 내리는 저녁을 혼자 맞았다
남다르게 사는 것이 어렵다지만
남들처럼 살기도 어렵구나
 
앞날이 뻔한 삶을 산다는 것이
막막한 것보다 나은 것인가
뻔함도 막막함도 매 한가지
어깨가 쳐지기는 마찬가지니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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