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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꽃밭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37  
 
어머니의 꽃밭
 
산을 일궈 터를 닦고
흙벽돌로 벽을 쌓고
자식 낳아 다 보내고
 
아버지도 떠나가신 산골 집에
멀리 보던 산 꽃들이 와서 피는 건
바램일까
아쉬움일까
 
이젠 산에 전처럼 못 오르시는 엄니
홀로 계신 엄니가 데려오기도 하고
산 꽃들이 제 발로 찾아오기도 하여
저절로 이루어진 자연의 꽃밭
 
산이 자꾸 집으로 내려오는 건
세월일까
그리움일까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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