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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viewtsky032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470  
2013.02.27. Twitter
기나긴 하루다. 희망이라는 놈은 시간을 갉아먹는 벌레였었나 보다. 하루가 길다고 내 인생이 길어지는 것도 아닌데, 희망이 다시 돌아와 이 시간을 갉아먹었으면 고맙겠다.
 
2013.01.31. Twitter
아장아장 막내딸, 저녁내 쏘다니며 투레질하더니, 영락없이 비 내린다. 온 지 얼마 안 되고, 갈 날 머지않으면 하늘과 통하는가.
 
2013.01.14. Twitter
차창 밖 무덤들이 반 만 흰눈 쓰고 가지런히 스쳐간다. 삶과 죽음, 어느 곳이 양달이고 어느 곳이 응달인가.
 
2013.01.14. Twitter
내 친구는 힘이 들면 쏘주 한 잔 하자고 한다. 각 일병 마시면 기분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럴 친구가 있는 그 놈은 멋진 놈이다.
 
2013.01.14. Twitter
세월은 그렇게 가는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가는 것이다. 인생은 그렇게 간 것이다. 나는 시간의 찌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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