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相者] 회동(會同)같은 것의 예식(禮式)을 행할 때 주인을 돕는 사람. 또는 관상쟁이, 상인(相人).
♞상자[向子] 상자는 후한 때의 고사(高士)로서 자가 자평(子平)인 상장(向長)을 이르는데, 그는 자녀들의 혼인을 다 마치고 나서는 오악(五嶽) 등의 명산에 두루 다니며 놀았고, 그의 죽은 곳도 모른다고 한다.<後漢書 卷八十三> 혜강(嵇康) 고사전(高士傳)에 “상장(尙長)의 자는 자평(子平)인데 하내(河內) 사람으로 숨어살아 벼슬에 나가지 않고 자녀(子女)의 혼사가 끝나자 집일도 상관하지 않고 유람으로 일삼았다.”하였다.
♞상자평[向子平] 자평은 후한(後漢)의 고사(高士) 상장(向長)의 자(字)이다. 자제들을 모두 시집 장가 보내고 나서 “이제는 내가 죽은 것처럼 생각하고 절대로 상관하지 말라.[勿復相關 當如我死矣]”하고는 뜻이 맞는 벗들과 오악(五岳) 명산을 유람하며 종적을 감춘 고사가 있다.<後漢書 逸民傳> 혜강고사전(嵆康高士傳)에 “상장은 하내 사람이니 숨어살았으며 자녀(子女)의 가취(嫁娶)가 끝나자 산천유람에 나섰다.”하였다.
♞상장[相將] 상장은 서로 전송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