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심진[渴心塵] 그동안 애타게 보고 싶은 그리운 정을 참고 있다가 다시 한번 만나 회포를 풀게 되었다는 말이다. 마음속의 먼지라는 표현은, 당(唐) 나라 노동(盧仝)이 함희(含曦)라는 승려를 세 번이나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면서 “마음 태우며 돌아오자니 가슴속에 먼지와 티끌만 풀풀 나는구려.[渴心歸去生塵埃]”라는 시구를 남긴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갈원[葛院] 진위(振威)의 속원(屬院)이다.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서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일을 미리 준비하여 두지 않고 임박하여 급히 하면 이미 때가 늦어서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임갈굴정 (臨渴掘井).
♞갈절루탄[葛節屢誕] 춘추 시대 여(黎) 나라 임금이 오랑캐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위(衛) 나라로 가서 구원을 기다리고 있을 적에 그의 신하들이 고국에 가지 못하고 타국에 오래 있게 됨을 한탄하여 부른 노래에 “높은 언덕의 칡넝쿨은 마디가 어이 그리도 넓게 자랐는고.[旄丘之葛兮 何誕之節兮]” 한 데서 온 말이다. <詩經 邶風 旄丘>
♞갈족[羯族] 오호(五胡) 가운데 하나로, 흉노(匈奴)의 별종(別種)이다. 북방의 오랑캐를 가리킨다.
♞갈지진충[竭知盡忠] 지혜를 다하고 충성을 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