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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日暮] ~ 일모지리[一毛之利]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739  
♞일모[日暮] 남조(南朝) 때 중[僧] 혜휴(惠休)가 시(詩)를 잘 하였는데, 그의 시에 “해 저물고 푸른 구름 어울렸는데 아름다운 사람 오지 않는다.[日暮碧雲合, 佳人殊未來]”는 구절이 유명하다.
♞일모도비기[日暮掉臂起] 인간의 덧없는 영고성쇠와 염량세태를 풍자한 말로 전국 시대 제(齊)나라의 정승인 맹상군(孟嘗君)이 정승을 파직당했다가 다시 정승에 복구되었으나 그전에 그 문하에 있던 3천여 명의 문객(門客)이 맹상군을 위로하여 말하기를 “군(君)께서는 시장가는 사람들을 보지 않았습니까. 매일 아침이 되면 서로 다투어 어깨를 비비고 들어가지만, 날이 저물어 물건이 다 떨어지고 나면 모두가 팔을 내저으며 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립니다.”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孟嘗君傳>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멂. 도모한 일이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지기 어려움을 말한다.
♞일모역시[日暮逆施] 전국(戰國) 때의 오자서(伍子胥)가 초(楚) 나라를 쳐서 초평왕(楚平王)의 무덤을 파내 송장을 매질하여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니, 그의 친구 신포서(申包胥)가 사람을 시켜 말을 전하기를, “너무 심하지 아니한가.” 하니, 오자서가 답하기를, “해는 저물고 길은 머니 거꾸로 행하고 역(逆)으로 하노라.” 하였다.
♞일모지리[一毛之利] 자신의 터럭 하나를 뽑아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다.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에, “양자(楊子)는 자신을 위함을 취하였으니, 한 터럭을 뽑아서 천하가 이롭더라도 하지 않았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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