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汪錡] 왕기는 노 애공(魯哀公)의 폐동(嬖童)인데, 제(齊)가 노 나라를 침입할 때 애공의 수레에 배승(陪乘)했다가 죽으니, 애공은 나라를 위하여 죽었다 하여 성인(成人)의 예로 빈(殯)을 하였다. 공자는 그것을 잘한 일이라고 칭찬하였다. <左傳 哀公 十一年>
♞왕길[王吉] 왕길은 한(漢)나라 낭야(琅邪) 고우(皐虞) 사람으로 자는 자양(子陽)인데, 창읍왕(昌邑王) 중위(中尉)로 있을 때 창읍왕이 사냥하길 좋아하여 시도 때도 없이 말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자, 상소하여 사냥을 그만두고 학문에 힘쓰라는 뜻으로 간하였다. <漢書 卷七十二 王吉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