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려[倚廬] 나무에 의지하여 여막(廬幕)을 짓는다는 데서, 즉 상중(喪中)에 거처하는 여막을 말한다.
♞의려[倚閭] 부모가 자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여 동구밖까지 나가서 기다리는 것을 이른다. 전국책(戰國策) 제책 하(齊策下)에, “왕손가(王孫賈)가 나이 15세 때 민왕(閔王)을 섬겼는데, 왕이 달아나서 어디로 갔는지 몰랐다. 그의 부모가 말하기를, ‘네가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오면 나는 대문에 기대어서[倚門] 바라보았고, 네가 저녁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마을문에 기대어서[倚閭] 바라보았다. 그런데 너는 지금 왕을 섬기다가 왕이 달아나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찌하여 돌아왔는가.’하였다.”하였다.
♞의려사[倚閭思] 부모가 자식을 기다리는 마음을 말한다. 전국 시대 왕손가(王孫賈)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네가 아침에 나가 늦게 돌아오면 나는 문에 의지하여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저물게 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동구 밖에 의지하여 기다린다.”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戰國策 齊策>
♞의려선생[醫閭先生] 하흠(賀欽)을 가리킨다.
♞의려자모[倚閭慈母] 제(齊) 나라 왕손가(王孫賈)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네가 아침에 나가서 늦게 돌아오면 내가 문에 기대어 바라보고, 네가 나가서 안 돌아오면 나는 마을 문에 기대어 바라본다.”하였다.
♞의려지망[依閭之望] 부모가 밖에 나간 자식을 위해 마을 문에 기대어 기다림. 자녀가 돌아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