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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구석[呪虹驅石] ~ 주화모록지[朱華冒綠池] ~ 주환용호[珠還龍戶]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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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구석[呪虹驅石] 무지개를 부르고 돌을 몰아온다는 뜻이다.

주홍양[周弘讓] () 나라 사람. 후경(侯景)에게 벼슬하였다.

주화[疇華] 주화는 남방의 수택(水澤) 이름이다.

주화모록지[朱華冒綠池] 조식의 공연시(公宴詩)가을 난초는 긴 비탈 뒤덮었고, 붉은 꽃은 초록 못 위를 떠다니네.[秋蘭被長坂 朱華冒綠池]”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붉은 꽃 즉 주화는 바로 연꽃을 가리킨다. 일설에 의하면, 조식이 형인 조비에게 화를 당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평범한 표현을 써서 이 시를 지었다고도 한다. <文選 卷20>

주환[珠還] 청렴한 데 대한 반응이 있다는 말. 후한서(後漢書) 순이(循吏) 맹상전(孟嘗傳)합포(合浦)의 바다에는 구슬이 많았는데 태수(太守)가 너무 탐욕이 많으므로 이웃 고을 교지(交趾)로 옮겨 갔다. 그 후 맹상(孟嘗)이 부임해서 폐단을 없애니 구슬이 다시 돌아왔다.”고 하였다.

주환용호[珠還龍戶] 용호는 곧 고기잡이를 업으로 하는 어민(漁民)들의 집을 이른다. 후한(後漢) 때 맹상(孟嘗)이 합포태수(合浦太守)가 되었는데, 합포는 본디 곡식이 나지 않아 백성들이 바다에서 주보(珠寶)를 캐서 생활을 영위했던 바, 앞서의 태수들이 모두 탐오한 까닭으로 그 구슬들이 합포를 떠나 이웃 교지(交趾)의 군계(郡界)로 옮겨 가버림으로써 백성들이 모두 굶어죽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맹상이 태수가 되고부터는 이전의 폐단을 개혁하고 선정을 베풀자, 그 구슬들이 합포로 다시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즉 지방관의 훌륭한 정사를 칭찬한 말이다. <後漢書 卷七十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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