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준성경당여제[事遵誠敬當如祭] 어떤 일에든 정성과 공경을 다함을 말한다. 제사지낼 때에는 특별히 공경하므로 “일을 받들기를 제사지낼 때처럼 한다[承事如祭]”라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 사중[四重] 중하게 여겨야 할 네 가지 일. 말을 중히 하고, 행동을 중히 하고, 얼굴 모양을 중히 하고, 좋아하는 것을 중히 하는 것[重言重行重貌重好]이다. <法言 修身>
♞ 사중구활[死中求活] 죽음 가운데 삶을 구한다는 뜻으로, 죽을 고비에서 살길을 찾아냄을 의미한다. 사중구생(死中求生).
♞ 사중상호[紗中像護] 당(唐)의 이번(李藩)이 미천했을 때 한 중이 “공은 사롱(紗籠) 안에 있는 사람이다.”라 하였다. 그 까닭을 묻자 “명부(冥府)에서는 장래 재상될 사람의 화상을 사롱에 넣어 수호하고 있다.”라고 대답하였다.
♞ 사중우어[沙中偶語] 모반(謀反) 또는 배신(背信)을 뜻한다. 한 고조(漢高祖)가 공신(功臣) 20여 인을 봉하고 난 후, 그 나머지 사람들이 가끔 모래 위에 서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으므로, 고조가 그들을 바라보면서 “저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가?”고 묻자, 장량(張良)이 대답하기를 “폐하께서는 모르고 계셨습니까? 저들이 바로 모반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留侯世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