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의금사귀[衣錦思歸] ~ 의금상경[衣錦尙絅] ~ 의기[欹器]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78  

의금사귀[衣錦思歸] 한생(韓生)이란 사람이 항우에게 관중(關中)에 도읍을 정하기를 권하니, 항우가 말하기를 부귀(富貴)하여 고향에 돌아가지 아니하면 비단옷 입고 밤에 길을 걷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고, 고향을 생각하면서 한생의 기특한 계책을 듣지 않았다. 한생이 나와서 말하기를 남들이 말하기를 초 나라 사람은 원숭이에게 갓을 씌워 놓은 것(소견이 없다는 뜻)이라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라고 하였더니 항우가 듣고 한생을 삶아 죽였다.

의금상경[衣錦尙絅] 좋은 것이 가리워져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비단옷을 입고 또 홑옷을 입는다.[衣錦尙絅]’고 하였으니, 이는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의기[欹器] 교만하지 않고 항상 중도(中道)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단속하는 것을 뜻하는 고사이다. 노 환공(魯桓公)이 의기를 항상 옆에 두고 있었는데, 뒷날 공자가 사당에서 그 의기를 보고는 내가 듣건대, 의기라는 그릇은 속이 비어 있으면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적당히 채워져 있으면 반듯하게 서 있고, 가득 차면 엎어진다[虛則欹 中則正 滿則覆]고 하였다. …… 어찌 이 세상에 가득 차고서도 엎어지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惡有滿而不覆者哉]”라고 탄식한 기록이 전해진다. <荀子 宥坐>

의기소침[意氣銷沈] 의기(意氣)가 쇠하여 사그러짐.

의기양양[意氣揚揚] 의기(意氣)가 대단한 모양. 기운이 차있는 모양으로 우쭐대고 으시대는 모습.

의기충천[意氣衝天] 의기(意氣)가 하늘을 찌름.

 

 



번호 제     목 조회
4409 의발[衣鉢] ~ 의복[倚伏] ~ 의복무궁사[倚伏無窮事] 3288
4408 의무산[毉巫山] ~ 의문려[倚門閭] ~ 의문지망[倚門之望] 2729
4407 의마[倚麻] ~ 의마심원[意馬心猿] ~ 의마재[倚馬才] 4794
4406 의로인거[義路仁居] ~ 의료[宜僚] ~ 의루인[倚樓人] 3329
4405 의도시옥[擬陶詩屋] ~ 의돈[猗頓] ~ 의란조[猗蘭調] 3249
4404 의난개혁업[猗蘭開奕業] ~ 의남초[宜男草] ~ 의당집봉[議堂集鳳] 2518
4403 의금사귀[衣錦思歸] ~ 의금상경[衣錦尙絅] ~ 의기[欹器] 2179
4402 의관엄야대[衣冠掩夜臺] ~ 의국수[醫國手] ~ 의금경의[衣錦褧衣] 2805
4401 의고[擬古] ~ 의골[義鶻] ~ 의관미적월[衣冠迷適越] 2713
4400 의개조란[倚蓋鳥卵] ~ 의갱명환[蟻坑名宦] ~ 의경[意境] 3099
4399 응체어물[凝滯於物] ~ 의가[宜家] ~ 의가재교초[宜家在敎初] 2585
4398 응점덕성취[應占德星聚] ~ 응접불가[應接不暇] ~ 응진[應眞] 2463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