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장야유천이운주[長夜幽泉已隕珠] ~ 장야지음[長夜之飮] ~ 장양부[長楊賦]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417  

장야[長夜] 영원히 깜깜한 땅속 무덤을 뜻한다.

장야유천이운주[長夜幽泉已隕珠]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뜻한다. 구슬은 사랑하는 아내를 이른 것으로, 부현(傅玄)의 단가행(短歌行)전에는 그대가 나를 손에 쥔 구슬처럼 사랑하더니 무슨 뜻으로 하루아침에 나를 도랑에 버리는가.[昔君視我 如掌中珠 何意一朝 棄我溝渠]”라고 하였다.

장야지음[長夜之飮] 날이 새어도 창을 가리고 불을 켜논 채 계속하는 주연(酒宴)을 말한다.

장양[長楊] 궁전(宮殿)의 이름, 본래 진() 나라의 옛 궁전인데, () 나라에서 수리하여 행행(行幸)할 때 사용하는 장소로 삼았다.

장양궁[長楊宮] 장양궁은 본래 진() 나라의 옛 궁궐이었는데, () 나라가 중수(重修)하여 사용하였으며, 한 나라의 역대 황제들은 이 궁에서 수렵을 많이 하였다. 한 나라 때 양웅(揚雄)은 일찍이 왕을 호종(扈從)하여 이 장양궁의 사웅관(射熊館)에 가서 장양부(長楊賦)를 지어 임금을 풍간(諷諫)한 일이 있다.

장양부[長楊賦] 성제(成帝)가 원연(元延) 2년 가을 백성들을 동원시켜 남산(南山(()등 계곡과 홍농(弘農한중(漢中) 지방까지 돌아다니며 그물로 짐승을 사냥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사로잡은 곰·멧돼지·표범·여우·사슴 등 각종 짐승을 행궁(行宮)인 장양궁의 석웅관(射熊館)에 운반하여 그것들을 울타리 안에 몰아넣고 호인(胡人)으로 하여금 맨손으로 때려잡도록 한 뒤에 그 광경을 구경하며 즐겼다. 양웅(揚雄)이 성제를 따라 석웅관에 왔다가 돌아가서 묵객경(墨客卿)과 한림주인(翰林主人)이란 가공인물을 등장시켜 문답체로 만들어진 글로, 천자를 풍간한 것이다. <漢書 卷八十七下 揚雄傳>

 

 



번호 제     목 조회
137 백향산[白香山] ~백헌[白軒] 5427
136 곽외[郭隗] ~ 곽희[郭熙] 5429
135 숙헌[叔獻] ~ 숙홀[儵忽] 5430
134 진완[陳完] ~ 진왕철경거[陳王輟耕耟] ~ 진원룡[陳元龍] 5433
133 조주[趙州] ~ 조주인[釣周人] 5436
132 왕사진[王士禛] ~ 왕사축승[王思逐蠅] ~ 왕상[王祥] 5437
131 자지미[紫芝眉] ~ 자지전[柘枝顚] ~ 자진곡[子眞谷] 5442
130 자장[子長] ~ 자장격지[自將擊之] ~ 자장유[子長遊] 5443
129 주진촌[朱陳村] ~ 주진혼[朱陳婚] ~ 주창[周昌] 5459
128 증제[烝祭] ~ 증창승부[憎蒼蠅賦] ~ 증처회유[贈處回由] 5460
127 자기야상우두고[紫氣夜上牛斗高] ~ 자기출서관[紫氣出西關] ~ 자니[紫泥] 5473
126 주처[周妻] ~ 주천리[珠千履] ~ 주촉[晝燭] 5473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