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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참순속[竹驂淳俗] ~ 죽취일[竹醉日] ~ 준골[駿骨]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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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참순속[竹驂淳俗] 죽마 타고 노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처럼 순후한 풍속. 이백(李白)의 시에 나의 소녀 머리 이마를 덮을 무렵, 나는야 꽃을 꺾어 문 앞에서 놀았었고, 우리 낭군 어릴 적에 죽마 타고 집에 와서, 청매 꺾어 손에 들고 상을 빙빙 돌았었지. 이렇게 장간 마을 함께 살면서, 어린 우리 소년 소녀 간격이 전혀 없었다오.[妾髮初覆額 折花門前劇 郞騎竹馬來 遶牀弄靑梅 同居長干里 兩小無嫌猜]”라는 표현이 있다. <李太白詩集 卷3 長干行>

죽취일[竹醉日] 음력 513일을 말하는데, 이날 대나무를 심으면 잘 산다고 한다. 일명 죽미일(竹迷日)이라고도 한다. 악양풍토기(岳陽風土記) 513일이 아니고 88일이라는 설도 있다.

죽피관[竹皮冠] 죽순 껍질로 만든 관으로,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정장(亭長)으로 있을 때 만들어 썼다 하여, 유씨관(劉氏冠)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의 작미관(鵲尾冠)이다. <漢書 高祖記>

죽화불성자[竹花不成子] 봉황새는 죽실(竹實)을 먹는다고 한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대나무 꽃 결실을 맺지 못했으니, 봉황새 그대여 배고픔 참아내야 하리.[竹花不結實 念子忍朝饑]”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12 述古>

준강하[遵江夏] 한대(漢代)의 군()이름, 지금의 호북성(湖北省) 운몽현(雲夢縣)의 동남이다.

준개[僎介] 개준(介僎). 향음주례(鄕飮酒禮) 때 행사를 도와 주선하는 자. 주인을 돕는 자를 준(), ()을 돕는 자를 개()라 한다.

준골[駿骨] 준골은 준마의 뜻으로 즉 뛰어난 선비를 비유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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