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료[鷦鷯] 뱁새 종류의 작은 새 이름이다. 장자(莊子) 소요유(消遙遊)에 “초료가 깊은 숲 속에 둥지를 틀어도 그저 나뭇가지 하나에 불과할 따름이다.[鷦鷯巢於深林 不過一枝]”라는 말이 있다.
♞ 초료[椒聊] 시경(詩經) 당풍(唐風)의 편명이다. 이 시에 “산초 열매 주렁주렁, 한 됫박을 채우고 남네.[椒聊之實 蕃衍盈升]”라고 하였으므로,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시구로 쓰게 되었다.
♞ 초료[草料] 초료는 초료장(草料狀)을 말하며 수령, 진장(鎭將) 등 관원이나 그 가족들이 공무로 지방을 여행할 때에, 필요한 숙식이나 마필 등의 공급을 그 곳의 역참 등에 명령하던 문서이다.
♞ 초료기일지[鷦鷯寄一枝] 자신의 분수에 만족한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뱁새가 깊은 숲에 산다 한들 나뭇가지 한 가지면 족하다.”고 하였다.
♞ 초료원조영승번[椒聊遠條盈升蕃] 자손이 번성한다는 말. 초료는 후추로 료(聊)는 조사(助詞), 시경(詩經) 당풍(唐風) 초료(椒聊)에 “초료의 열매 번성하여 되에 가득하네.[椒聊之實 蕃衍盈升]”라고 하였는데, 후추는 열매가 많이 달리므로 자손이 많은 것을 비유한 것이다.
♞ 초료점일지[鷦鷯占一枝]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뱁새가 깊은 숲 속에 들어가 둥우리를 틀 때 나뭇가지 하나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하였다.
♞ 초료택지[鷦鷯擇枝] 초료는 뱁새를 말하는데,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뱁새가 숲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가지 하나에 불과하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