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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홀[秒忽] ~ 초화랍주[椒花臘酒] ~ 초황록몽[蕉隍鹿夢] ~ 초휴[楚咻]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763  

초홀[秒忽] 극히 가는 것을 이른다. 한서(漢書) 서전(敍傳)産氣黃鐘 造計秒忽이라 하였다.

초화[椒花] 산초나무 꽃으로 신년(新年)을 축하할 때 자주 쓰인다.

초화랍주[椒花臘酒] 옛날 풍속에 산초의 꽃이나 열매로 술을 담갔다가 정월 초하루에 자손이 장수를 축원하는 뜻으로 자기 집안의 어른에게 올렸다고 한다. <初學記 卷四 四民月令>

초화송[椒花頌] 신년 축사(新年祝詞). 새해를 축하하여 올리는 노래를 말한다. () 나라 유진(劉臻)의 처 진씨(陳氏)가 조정에 바친 신년 축하 시를 말하는데 하늘이 한 바퀴 돌아, 이제 정월 초하루. 봄날의 광휘(光輝) 흩뿌려지며, 맑은 경물(景物) 새로워라. 빼어나게 아름다운 신령스런 꽃, 따다가 조정에 바치옵니다. 성상의 기용(氣容) 이 꽃에 조응(照應)하여, 길이 만년토록 사시옵소서.[旋穹周廻 三朝肇建 靑陽散輝 澄景載煥 標美靈葩 爰採爰獻 聖容映之 永壽於萬]”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晉書 列女傳 劉臻妻陳氏>

초화주[椒花酒] 산초(山椒)와 여러 가지 약재(藥材)를 넣어 빚은 것으로, 정월 초하루에 제사를 마치고 여러 자손들이 그 가장(家長)에게 올리며 새해를 축하하는 술.

초황록몽[蕉隍鹿夢] 인생의 득실(得失)이 무상하여 꿈과 같음. () 나라 사람이 땔나무를 하다가 놀란 사슴을 발견하고 그를 잡아 남이 볼까 싶은 마음에서 죽은 사슴을 해자 속에다 넣고 나뭇잎으로 덮어두었다. 나중에 그 둔 곳을 기억 못하고는 그것이 꿈이라 생각하고 돌아오면서 그 사실을 혼자 뇌까렸는데, 곁에서 그 말을 들은 자가 있어 그가 말한 대로 찾아가보니 과연 사슴이 있어 그가 가져갔다. <列子 周穆王>

초회왕[楚懷王] 기원전 328년에 즉위하여 296년까지 재위한 초나라 군주다. () 성에 이름은 웅괴(熊槐)이며 초위왕(楚威王)의 아들이다. 집정기간 중, 제나라와 합종을 맺어 진나라의 동진을 막았다. 이에 진혜왕(秦惠王)이 장의(張儀)를 보내 제나라와 절교를 하면 그 댓가로 상오(商於)의 땅 6백리를 할양하겠다고 했다. 상오의 땅을 탐낸 회왕이 제나라와 절교를 하고 사람을 보내 상오의 땅을 받아오게 했다. 그러나 장의는 당시 주기로 한 땅은 6리라고 발뺌을 했다. 분노한 회왕이 군사를 일으켜 진나라를 공격했으나 계속된 싸움에서 많은 군사를 잃고 영토를 빼앗겼다. 진혜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소왕(昭王)이 회담을 제의하자 무관(武關) 들어간 회왕은 진나라에 의해 억류되고 말았다. 진나라는 회왕을 협박하여 초나라 땅의 할양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이에 구금된 상태로 있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탈출에 성공했으나 진나라의 추격군에게 사로잡혀 결국은 환국하지 못하고 진나라에서 병들어 죽었다.

초휴[楚咻] 거센 이론(異論)을 말한다. 맹자(孟子) 등문공하(滕文公下)제 나라 사람 한 명이 가르치고 많은 초 나라 사람이 떠들어대면 매일 매를 때리면서 제 나라 말을 습득하게 하더라도 될 수 없을 것이다.[一齊人傳之 衆楚人咻之 雖日撻而求其齊也 不可得矣]”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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