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노재피[可怒在彼]~가녹명이래[歌鹿鳴而來]~가롱성진[假弄成眞]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161  

가노재피[可怒在彼] 노여워할 만한 행위가 상대에게 있음. 논어(論語) 옹야(雍也), 노 애공(魯哀公)제자 가운데 누가 학문을 좋아합니까?[弟子, 孰爲好學?]”라고 묻자, 공자가 안연(顔淵)이 학문을 좋아하여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다시 하지 않았습니다.[有顔回者, 好學, 不遷怒, 不貳過.]”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대한 정자(程子)의 주에 예컨대, ()임금이 사흉(四凶)을 처벌할 때에 노여워할 만한 행위가 저들에게 있었으니, 자신에게 무슨 관련이 있겠는가.[若舜之誅四凶也, 可怒在彼, 己何與焉?]”라고 하였다. <論語 雍也>

가노재피이기무여언[可怒在彼而己無與焉] 노여워할 만한 사유가 저들에게 있고 자신은 관여함이 없는 것. ()할 수 있는 요소가 저쪽에 있다는 뜻으로, 성냄을 옮기지 않음을 말한다. 논어(論語) 옹야(雍也)의 안회(顔回) 불천노(不遷怒)의 주석에서 정자(程子)가령 순제(舜帝)가 사흉(四凶)을 처형할 때 노여워할 만한 사유가 저들에게 있고 자신은 관여함이 있겠는가.[可怒在彼, 己何與焉?]”라고 하였다.

가녹명이래[歌鹿鳴而來] ()나라의 공사(貢士) 제도를 보면, 11월에 각 군현(郡縣)에서 과거 시험을 보이고 나서, 여기에 급제한 사람에게 향음주례(鄕飮酒禮)를 베풀어 주며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녹명(鹿鳴)을 노래하게 하는 관례가 있었는데, 한유(韓愈)의 송양소윤서(送楊少尹序)양후(楊侯)가 이제 막 관례(冠禮)를 마치고는 향리에서 과거에 급제한 뒤에 녹명을 부르면서 왔다.[擧於其鄕 歌鹿鳴而來]”는 대목이 나온다.

가농성진[假弄成眞] 처음에는 장난삼아 한 일이 나중에 정말이 됨을 이른다. 농가성진(弄假成眞).

 

 



번호 제     목 조회
17 황향온정[黃香溫凊]~황화곡[黃華曲]~황화오백년[黃花五百年]~황화재[皇華才] 1121
16 황운[黃雲]~황운십경추[黃雲十頃秋]~황월[黃鉞] 1115
15 효성왕[孝成王]~효시[嚆矢]~효아총[孝鵝塚]~효제충신[孝悌忠信]~효증[殽脀] 1114
14 효경[梟獍]~효렴선[孝廉船]~효로기일척[梟盧期一擲]~효릉[崤陵] 1111
13 효매[孝梅]~효맹[崤鄳]~효빈[效嚬]~효선경사편편복[孝先經笥便便腹] 1110
12 가경[家經]~가경[家慶]~가경리[嘉慶李]~가계[假繼]~가계[假髻]~가계[家雞] 1107
11 황주고각[黃州鼓角]~황주피[黃紬被]~황죽가[黃竹歌]~황중정색[黃中正色] 1105
10 횡삼[橫參]~횡진작랍[橫陳嚼蠟]~횡해린[橫海鱗]~횡행백마[橫行白馬] 1103
9 황제[黃虀]~황제[黃帝]~황제승천[黃帝升天]~황조[黃鳥] 1081
8 황성[皇宬]~황소[黃蘇]~황수[黃綬]~황순우잠[黃純于潛]~황씨[慌氏] 1078
7 황초체[黃初體]~황총상미[黃摠上眉]~황총요성[荒塚遼城]~황침[黃綅] 1078
6 가관동[葭管動]~가관례[假館禮]~가관비회[葭管飛灰]~가관회미양[葭琯廻微陽] 1076



   441  442  443  444  445  446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