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부가[柯斧歌]~가부곤강관[賈傅困絳灌]~가부상제[可否相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443  

가부가[柯斧歌] 원효가 요석공주(瑤石公主)를 만날 적에 불렀다고 하는 노래이다. 원효가 어느 날 미친 듯이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를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나에게 주랴, 하늘 받칠 기둥감을 내 찍으련다.[誰許沒柯斧 我斫支天柱]”라고 하자, 태종 무열왕이 그 노래를 듣고는 대사께서 귀부인을 만나 어진 자식을 낳고 싶어 하는 것이다.”라 하고는, 원효를 요석공주가 있는 요석궁으로 보내었는데, 뒤에 요석공주가 잉태하여 설총(薛聰)을 낳았다고 한다.

가부곤강관[賈傅困絳灌] 가부(賈傅)는 장사왕(長沙王)의 태부(太傅)를 지낸 한() 나라의 가의(賈誼)를 가리킨다. 강관(絳灌)은 한 나라의 개국공신인 강후(絳侯) 주발(周勃)과 영음후(潁陰侯) 관영(灌嬰)의 병칭이다. 가의가 20세 때 문제(文帝)의 부름을 받고 조정에 들어와 1년도 안 된 사이에 태중 대부(太中大夫)에 이르면서 예악에 입각한 문치(文治)의 정책을 과감하게 건의하자, 문예를 잘 모르는 주발과 관영 등 대신들이 이를 시기하여 조정에서 쫓아냈다. <史記 卷84>

가부낭중[駕部郎中] 병부(兵部)에 소속된 가부사(駕部司)의 주관(主官)으로, 역전(驛傳), 우마(牛馬) 등을 관장(管掌)하였다.

가부득감부득[加不得感不得] 더할 수도 뺄 수도 없음을 이른다.

가부상제[可否相濟] 어떤 일을 의논할 적에 자기 의견을 솔직히 개진하여 가타부타 따져서 일을 이루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서경(書經) 함유일덕(咸有一德)관직을 맡기되……조화롭게 한결같게 하소서.[任官……惟和惟一.]”라고 하였고, 주석에 ……()는 가()와 부()로 서로 구제해 주는 것이고……[……和者可否相濟……]”라고 하였다. 즉 이 말은 어떤 사안을 놓고 서로 가부를 논쟁하여 옳고 그름을 따져 구제하여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번호 제     목 조회
5225 가섭미소[伽葉微笑]~가섭염화[迦葉拈花]~가섭진종[迦葉眞宗] 1453
5224 한습[寒拾]~한신[韓信]~한신내배수[韓信乃背水]~한실의관[漢室衣冠] 1454
5223 호자[胡仔]~호자가[瓠子歌]~호장[壺漿]~호장백일선[壺藏白日仙] 1455
5222 한소이두[韓蘇李杜]~한소후[韓昭侯]~한수[寒羞]~한수[韓壽] 1456
5221 형제이난[兄弟二難]~형제혁장[兄弟鬩墻]~형주[荊州]~형주면[荊州面] 1456
5220 한팽역자취[韓彭亦自取]~한팽저해[韓彭菹醢]~한평동살안[閒評僮殺雁] 1457
5219 가사[歌斯]~가사가치[家事可治]~가사과상[可使過顙]~가사급[加四級]~가사도[賈似道] 1458
5218 혜고[蟪蛄]~혜공삭[惠公朔]~혜공상[惠公喪]~혜기[惠氣]~혜능[惠能] 1462
5217 가부취결[可否取決]~가부희[假婦戲]~가분구원[加賁丘園]~가분급부[可分給付] 1463
5216 판동[板桐]~판별방[辦別房]~판여[板輿]~판여오[板輿娛] 1464
5215 화호각곡[畫虎刻鵠]~화호로[畫葫蘆]~화호유구[畵虎類狗]~화홍옥백[花紅玉白] 1468
5214 형고[滎皐]~형극동타영[荊棘銅駝影]~형낭독서자[螢囊讀書子]~형담창화[荊潭唱和] 1469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