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골화법[沒骨畫法] 송(宋) 나라 서숭사(徐崇嗣)가 창시한 법인데, 화조화(花鳥畫)에서 윤곽선(輪郭線)을 그리지 않고 직접 수묵(水墨) 또는 채색(彩色)으로 대상을 그리는 화법(畫法)이다.
♞몰몰[沒沒] 묻혀서 보이지 않는 일, 나타나지 않는 모양이다.
♞몰부부[沒復浮] 가라앉았나 싶으면 다시 뜨다.
♞몰세[沒世] 영구히.
♞몰수[沒水] 물에 들어서다. 즉 물을 건너다.
♞몰시[沒矢] 화살이 바위 속으로 들어가 끝이 보이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한(漢) 나라 이광(李廣)이 사냥을 나갔다가 수풀 속의 바윗돌을 범으로 오인하고 활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완전히 박혀 끝까지 쑥 들어갔다[中石沒矢]는 고사가 전한다. <漢書 卷54 李廣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