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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가[鶴駕] ~ 학경불가단[鶴脛不可斷]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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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가[鶴駕] 왕세자(王世子)를 말한다. 열선전(列仙傳) 왕자교(王子喬)에, “왕자교는 바로 주(周)나라 영왕(靈王)의 태자 진(晉)인데, 일찍이 흰 학을 타고 가 구씨산(緱氏山)에 머물렀다.” 하였다. 이를 인해서 후대에는 태자의 거가(車駕)를 학가라고 하게 되었다.
♞학강구[鶴降緱] 주 영왕(周靈王)의 태자(太子) 진(晉)이 왕을 간하다가 쫓겨났는데, 그는 젓대를 잘 불었고, 도사(道士) 부구생(浮丘生)과 숭고산(嵩高山)에서 30년을 같이 있었다. 그 후에 환량(桓良)이란 사람을 보고 “그대가 내 집에 가서, 7월 7일에 구씨산(緱氏山) 위에서 나를 기다리라고 전해 달라.” 하였다. 그날 집안 식구가 그곳에 이르니, 진이 백학(白鶴)을 타고 나타났다 한다. <逸周書 太子晉解>
♞학개[鶴蓋] 학개는 수레 뚜껑이 학 날개와 같다는 뜻이다. 유정(劉楨)의 노도부(魯都賦)에 “수레 뚜껑은 학과 같고 말은 뛰어노는 물고기 같다.” 하였다.
♞학경[鶴經] 은자(隱者)들이 즐겨 읽는 상학경(相鶴經)의 준말이다. 송(宋) 나라 임포(林逋)의 ‘유제이힐임정(留題李頡林亭)’이라는 시에 “거문고도 없이 학경을 베고, 온종일 숲 정자에 누워 있노라.[無琴枕鶴經 盡日臥林亭]”라는 구절이 있다.
♞학경불가단[鶴脛不可斷] 사물에는 각각 적절한 면이 있으므로 함부로 손익(損益)해서는 안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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