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대은[大隱] ~ 대은은조시[大隱隱朝市]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404  
♞대은[大隱] 대은(大隱)은 중은(中隱)이나 소은(小隱)과 달리 참으로 크게 깨달아 환경에 구애받음이 없이 절대적인 자유를 누리는 은자(隱者)를 말한다. 대은은 저잣거리에 살면서도 은자의 정취를 느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진(晉) 나라 왕강거(王康琚)의 시 반초은(反招隱)에 “작은 은자는 산림에 숨고, 큰 은자는 저자 속에 숨는다.[小隱隱陵藪 大隱隱朝市]”는 명구(名句)가 있다. <文選 卷20>
♞대은불리성시중[大隱不離城市中] 작은 은자는 숲 속에 숨고 큰 은자는 조시(朝市)에 숨는다는 글이 있다.
♞대은은조시[大隱隱朝市] 옛날에 학문과 재주가 있으면서 세상에 나와서 벼슬길을 구하지 않는 사람을 은사(隱士)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대개 산림(山林) 깊숙한 곳에 살았었다. 그러나 그 중에 특별한 인물은 하급 관료로 자진하여 일생을 보내기도 하였으니, 그것을 조은(朝隱) 혹은 관은(官隱)이라고 하였다. 또 어떤 인물은 저자에 들어가서 조그만 장사로 일생을 보내기도 하였는데, 그것을 시은(市隱)이라 하였다. 그래서 큰 은사는 조정과 저자에 숨고[大隱隱朝市] 작은 은사는 산이나 수풀에 숨는다[小隱隱陵藪]는 말이 있었다.
 
 



번호 제     목 조회
5213 조주[趙州] ~ 조주인[釣周人] 5432
5212 숙헌[叔獻] ~ 숙홀[儵忽] 5426
5211 곽외[郭隗] ~ 곽희[郭熙] 5425
5210 백향산[白香山] ~백헌[白軒] 5423
5209 진완[陳完] ~ 진왕철경거[陳王輟耕耟] ~ 진원룡[陳元龍] 5418
5208 자미칠가[子美七歌] ~ 자미화하객[紫微花下客] ~ 자방[子房] 5416
5207 번수[樊須] ~ 번승완불사[樊蠅頑不死] 5413
5206 장야유천이운주[長夜幽泉已隕珠] ~ 장야지음[長夜之飮] ~ 장양부[長楊賦] 5413
5205 좌정관천[坐井觀天] ~ 좌태충[左太冲] 5412
5204 주이불비[周而不比] ~ 주인옹[主人翁] ~ 주자[朱紫] 5412
5203 출가[出家] ~ 출곡천교[出谷遷喬] 5410
5202 견지[繭紙] ~ 견호미견호[見虎未見虎] 5406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