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비난의 가치
- 戰國策 : 齊策 -
맹상군이 말 네 마리분의 사료와 백 사람분의 식량을 급여하여 하후장을 매우 후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후장은 입만 열면 맹상군을 비난하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이 그 사실을 맹상군에게 알렸더니 맹상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알맞은 대접을 하고 있다.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 동지번청이 하후공에게 물은즉 하후공이 말하였다. “맹상군은 제후의 신분이 아닌데도 나를 말 네 마리분의 사료와 백 사람분의 식량을 급여하여 대우해 주시고 있다. 나는 털끝만큼의 공도 없이 이렇게 받고만 있다. 내가 맹상군을 비난하는 것은 다소라도 공을 세우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 주군이 유덕한 사람이 된 것은 내가 비난했기 때문이다. 나는 몸으로써 맹상군을 섬기고 있다. 무엇 때문에 참언을 두려워하여 가만히 있겠는가.”
|
|
|
|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
|
|
|
||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