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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다는 것만으로도 이익을 챙긴다
- 한비자 제31편 내저설(하) 6미:권차[102]-
정곽군이 제나라 재상으로 있었을 때 그의 친구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그 친구와 정곽군이 친밀하다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선물을 많이 보냈으므로 그 친구는 부자가 되었다. 또 정곽군이 근신에게 손수건을 준 일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가 총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믿고 아첨을 하게 되자 그 근신은 세도를 부렸다. 군주와 오래 사귀었거나 손수건 하나쯤 얻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데도 그것을 근거로 세도를 부리거나 돈을 버는 것이다. 더욱이 신하가 군주로부터 편리한 권력을 빌려 멋대로 행사하게 된다면 그 이상의 이익이 있을 것은 분명한 일이다.
- 韓非子 第31篇 內儲說(下) 六微:權借[102]- 靖郭君相齊, 與故人久語, 則故人富 懷左右刷, 則左右重. 久語懷刷, 小資也, 猶以成富, 況於吏勢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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