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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井邑詞) - 작자미상 -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대를 드대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가논대 졈그랄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 달아 높이 좀 돋아서 멀리멀리 비추어다오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저자에 가 계신가요 아, 진 곳을 디딜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 사람에게다 마음을 놓고 계시는지 아, 나의 가는 곳에 날이 져물까 혹시 불행이 닥쳐올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 정읍사는 우리말로 쓰여져 현존하는 가요(歌謠)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의 기록에 의하면 정읍사는 백제에서부터 구전되어 내려온 민간전승의 가요로 한 행상인이 행상 하러 나갔다가 오래 돌아오지 않으므로 남편을 기다리다 못한 그의 아내가 망부석에 올라가 남편이 돌아올 길을 바라보며 혹시 밤길을 오다가 해를 입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여 진흙 물에 비유하여 지어 부른 노래라 한다. 내용으로 보아 작자는 정읍행상인의 처가 될 수 있겠으나 반드시 그렇게만 볼 수는 없다하여 작자미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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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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