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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전에서 유리한 상황
- 제6편 견도 제59장 전기[1]-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기병에 의한 전투방법은 어떻습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기병에는 이기는 열 가지 길과 지는 아홉 가지 길이 있습니다.” 무왕이 물었다. “이기는 열 가지 길이란 어떤 것을 말합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적군이 처음으로 전장에 도착하여 행오와 진열이 아직 정해지지 않고 전군과 후군이 연락이 취해지지 않았을 때에는 아군의 기병으로 하여금 그 전군의 기병을 격파하고 그 좌우를 공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적은 반드시 패주할 것입니다. 적군의 행오와 진열이 정돈되어 있으며, 또 견고하고, 그 병사들도 아군과 싸우고자 하는 투지가 엿보일 때에는 아군 기병이 그 좌우에서 협공하되, 내버려두지 말고 혹은 달려 나가고 혹은 달려 들어오며, 질풍과 같이 빠르고 천둥처럼 맹렬히 하여 그 때문에 흙먼지가 일어 대낮이 밤과 같이 되도록 하고, 또 그 틈을 타서 자주 아군의 군기를 바꾸고, 군복을 갈아 입혀, 적이 판별할 수 없도록 하여 우리 기병이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러면 적을 이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적의 행오나 진열이 견고치 아니하고, 적의 병사들에겐 싸울 투지도 엿보이지 않을 때에는 기병으로 하여금 적군의 전후로 육박하고, 그 좌우로부터 짐승을 몰아내듯이 양측에서 이를 공격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크게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적군이 해질 무렵에 영사로 돌아가고자 하며 삼군이 두려워하며 허둥거릴 때에는 기병으로 하여금 그 좌우 양쪽을 협공하여 신속히 그 뒤를 치며, 적의 보루 입구로 다가가서 적군이 영사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적군은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 적군이 내습하는데 험난한 진형을 지켜 굳히지 않고 함부로 깊이 들어와서 멀리 달릴 때에는 아군의 기병에 의하여 적의 식량 수송로를 끊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적은 반드시 굶주리게 될 것입니다. 평지에서 활동하기가 쉽고 사면에서 적진을 볼 수도 있을 때에는 아군의 전차와 기병으로 공격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적군은 반드시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적군이 싸움에 패하여서 도주하며 병사가 어지러이 흩어질 때에는 아군의 기병은 혹은 그 양쪽을 습격하고, 혹은 그 앞뒤를 습격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적장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적군이 해가 저물어 그 영사로 들어갈 때에 그 인원수가 아주 많으면 반드시 행오나 진열이 혼란해질 것입니다. 그 혼란을 틈타서 아군의 기병 십기로 한 대를 만들고, 백 기마다 한 둔으로 하고, 또 전차 5대를 한 취로하고, 열 대를 한 군으로 편성하여 많은 군기를 세우고, 강한 쇠뇌를 이에 혼성하여 혹은 적의 좌우를 치고, 혹은 적의 앞뒤의 연락을 끊어야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적장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기병에 의한 열 가지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 第6篇 犬韜 第59章 戰騎[1]- 武王問太公曰 「戰騎, 奈何?」 太公曰 「騎有十勝九敗.」 武王曰 「十勝, 奈何?」 太公曰 「敵人始至, 行陣未定, 前後不屬, 陷其前騎, 擊其左右, 敵人必走. 敵人行陣整齊堅固, 士卒欲鬥. 吾騎翼而勿去, 或馳而往, 或馳而來, 其疾如風, 其暴如雷, 白晝而昏, 數更旌旂, 變易衣服, 其軍可克. 敵人行陣不固, 士卒不鬥. 薄其前後, 獵其左右, 翼而擊之, 敵人必懼. 敵人暮欲歸舍, 三軍恐駭, 翼其兩旁, 疾擊其後, 薄其壘口, 無使得入, 敵人必敗. 敵人無險阻保固, 深入長驅, 絶其糧道, 敵人必飢. 地平而易, 四面見敵, 車騎陷之, 敵人必亂. 敵人奔走, 士卒散亂, 或翼其兩旁, 或掩其前後, 其將可擒. 敵人暮返, 其兵甚衆, 其行陣必亂;令我騎十而爲隊, 百而爲屯, 車五而爲聚, 十而爲群, 多設旌旂, 雜以强弩;或擊其兩旁, 或絶其前後, 敵將可虜. 此騎之十勝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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