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졸시/잡문

하늘구경  



 

밤나무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61  

밤나무

 

밤나무 접붙이다 저물녘이면

아버지 풀피리 부셨다는 산비탈

 

밤나무 고목으로 속 비워 가고

엄니는 기억이 까막하신데

 

오르락내리락 밤 줍는 청설모

 

남의 밤 서리할까, 자식 걱정

풀피리 소리를 알기나 하나

 

술 반 흙 반 사시다 흙에 가신 아버지

 

그 나이 내일인데 술내만 풍겨

버겁데기 깊은 주름 틈바귀

쐐기 알집에 미안하다.

 

- 안상길 -



 



번호 제     목 조회
348 귀뚜라미 812
347 빨랫줄 364
346 밤나무 362
345 죄인囚 - 별거別居 342
344 별거別居 366
343 삶은 달걀 350
342 양치질 315
341 오늘 1318
340 사월 산골 1045
339 겨울배추 675
338 목어木魚 827
337 반백半百 2392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