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반명일신[湯盤銘日新] 탕 임금이 목욕하는 그릇에다가 “참으로 날로 새롭게 하고 날로 새롭게 하며, 또다시 날로 새롭게 한다.[苟日新 日日新 又日新]”는 명(銘)을 새겨 스스로를 경계하였다.
♞ 탕병객[湯餠客] 탕병은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말하는데, 옛날에는 아기가 출생한 지 3일째 되는 날 친척과 친지들이 모여 국수를 먹으며 축하하는 풍속이 있었다.
♞ 탕우[湯憂] 혹심한 가뭄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탕(湯) 임금 때에 8년 동안 일곱 번이나 가뭄이 들었어도 물의 높이가 더 줄어든 적이 없었다.”라고 하였다.
♞ 탕음[蕩陰] 지금의 하남성 탕음현(蕩陰縣) 남쪽에 위덕고성(魏德故城)이다. 일명 진비성(晉鄙城)이라고도 한다.
♞ 탕탕[蕩蕩] 탕탕은 덕(德)이 높고 큼을 말한다. 공자(孔子)는 일찍이 요 임금을 칭찬하면서 “큰 하늘을 법받으시니 탕탕하여 백성들이 그 덕을 형언(形言)할 수 없네.[惟堯則之 蕩蕩乎民無能名焉]”라고 하였다.
♞ 탕파자[湯婆子] 온구(溫具)의 하나로, 동기(銅器)에 끓은 물을 담아 이불 속에 넣어서 다리를 따뜻하게 하는 제구인데, 일명 각파(脚婆)라고도 한다.
♞ 탕평행국화[蕩平行國化] 기자의 왕도정치(王道政治)를 말한다.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편당(偏黨)이 없으면 왕도(王道)가 탕탕(蕩蕩)하고 편당이 없으면 왕도가 평평하다.”고 하였는데, 이 말은 기자가 무왕에게 임금의 법[皇極]을 말한 것으로서 편당이 없으면 훌륭한 정치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